[뉴스1번지] 매실밭 시신으로 다시 조명해보는 유병언

<출연 : 유용화 시사평론가>

황제도피에서 객사자로 발견된 유병언씨.

오늘 유용화의 인사이드에서는 매실밭에서 발견된 시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유병언이라는 인물을 조명해보겠습니다.

유용화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검찰에 따르면 5월25일 유병언 씨는 송치재 별장 비밀방에서 숨어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후 유 씨로 확인된 시신이 발견된 것은 6월12일입니다. 발견된 시신은 황제도피를 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죠? 수많은 신도의 추앙을 받던 종교지도자에서 나홀로 숨진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질문 2> 어제 유병언 씨 여동생 부부가 국과수를 방문해 신원확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다른 가족들은 모두 체포되거나 도피 중이죠? 유 씨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질문 3> 유병언 씨의 동생 중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 더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동생이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 활동을 안했고 그 동생의 존재가 시신 바꿔치기 의혹의 근거로까지 제시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것인가요?

<질문 4> 유병언 씨의 부모는 일본에서 건너와 한국에 정착했다고 하던데요. 기독교복음침례회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은 건가요?

<질문 5> 내일 정확한 사인이 나와야겠지만 유병언 씨의 자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평소 유병언 씨는 자살은 죄악이라는 주장을 역설해왔습니다. 특히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에 연루되면서 더 의식적으로 자살에 거부감을 표현해왔다고 하는데요. 유병언 씨와 오대양 사건과는 어떤 관계가 있던 것인가요?

<질문 6> 이제 매실밭의 시신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시신의 발견된 곳은 5월25일 유병언 씨를 놓친 송치재 별장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요. 유 씨가 순천 지역을 은신처로 택한 이유가 있나요?

<질문 7> 발견된 시신의 신체적 특징이 유병언 씨와 다르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유병언 씨의 신체적 특징이 작은 키에 절단된 손가락이었죠? 다리도 절뚝거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고령에 다리가 불편한 상태로 별장에서 2.5km가 넘는 거리를 혼자 이동했을까요?

<질문 8> 다음은 돈가방입니다. 검찰은 유 씨의 은신처 별장에서 10억이 든 돈가방을 발견했는데요. 검찰 수사에 따르면 유 씨 일가의 재산은 국내외에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유 씨의 재산은 어느 정도인가요? 어떻게 이런 재산을 모은 것인가요?

<질문 9> 시신이 걸치고 있던 옷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태리제 명품 외투를 걸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수천만 원에 달한다면서요? 평소 유병언 씨가 명품을 즐겨 입었나요? 아들 대균 씨는 명품 시계 수집광이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질문 10> 다음은 술병입니다. 이 때문에 구원파 신도들은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씨가 아니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평소 유병언 씨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음식도 유기농만 고집했다면서요? 이렇게 건강에 신경을 쓴 이유가 있나요? 지병이 있습니까?

<질문 11> 유병언 씨는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그를 돕던 조력자들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데요.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들 중에는 특히 여성이 많았습니다. 순천 별장에도 여성과 함께 있었는데요. 유 씨의 조력자 다수가 여성인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12> 유병언 씨는 고령에 몸도 불편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왜 혼자였을까요? 아무리 긴박했던 상황이라도 조력자들은 왜 그 노인을 혼자 도피하게 놔뒀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래서 타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질문 13> 유 씨의 도피 생활 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자필 메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거울에 비춰야만 알 수 있다면서요? 유 씨가 남긴 메모는 어떤 내용이고 왜 이런 식의 메모를 한 것일까요? 과거 수감 시절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하던데요.

지금까지 유용화 시사평론가의 인사이드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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