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 22사단 코앞에서 방사포 지휘…왜?
<출연 :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강명도>
북한이 지난 1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사한 100여발의 방사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고 합니다.
강원도 최남단까지 내려와 현지지도를 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행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또한 내일 열리는 남북 아시안게임 실무접촉에 대한 전망까지 해보겠습니다.
북한 전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강원도 최전방 171군부대 현지지도 사진을 노동신문 3면에 걸쳐 게재했다고 하는데요. 171군부대라면 북한으로는 최전방에 있는 부대인가요?
<질문 2> 이곳이 공교롭게도 최근 총기난사사고가 있었던 22사단과 휴전선을 사이에 둔 부대라고 하던데요. 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 부대를 찾은 것이 이번 우리측 총기난사사고를 겨냥한 의도가 담긴 건 아닐까요?
<질문 3>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렇게 강원도 최남단에 있는 초소까지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지난해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예전 김정일 위원장도 이렇게 최남단 초소에 방문하고는 했었나요?
<질문 4> 노동신문에 실린 신문을 보면 우리 군의 초소나 철책 사진도 실렸던데요. 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북한 매체에 실리는 사진들은 아무거나 실을 수 없고 모두 검열을 거친다면서요? 그렇다면 다분히 의도를 담은 사진일 텐데요.
<질문 5> 지난 10일자 노동신문에는 북한이 전날 실시한 스커드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무기 발사 장면은 성능을 분석하는 자료가 될 수 있어 가급적 공개하지 않는 법인데요. 왜 북한은 이 사진을 공개했을까요?
<질문 6> 북한이 이렇게 사진을 공개하는 것을 두고 미사폴리틱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사일 정치학이란 건데요. 최근 빈번한 발사체 발사가 군사적 목적이라기보다는 이런 사진들을 통해 대내 결속과 대외 압박을 노리는 정치적 색채가 짙은 언론 플레이라는 것입니다. 교수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7> 최근 쏘아대는 미사일이 재고 정리용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사실인가요? 북한이 비축하고 있는 미사일 양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미사일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까? 왜 재고 정리를 하려는 거죠?
<질문 8>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전방까지 내려와 현지 지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접촉이 열립니다. 북한측 대표로는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 3명이 참석한다고 하던데요. 구체적으로 누가 올지 예상가능하십니까?
<질문 9>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체류비용 지원문제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북한이 어떤 요구를 하리라고 보십니까? 김정은 체제의 차별화를 위해 체류비용 지원 요구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10> 북한이 공동응원, 선수단 공동 입장, 단일팀 구성 등과 같은 깜짝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최근 북한 매체에는 단일팀 구성을 독려하는 듯한 '4·25 체육단' 소속 탁구선수인 김혁봉 선수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고 하던데요. '4·25 체육단'은 무엇이고 김혁봉 선수는 어떤 선수입니까?
<질문 11> 이번 체육실무접촉을 계기로 반년 가까이 경색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인데요. 실무접촉은 내일 하루로 끝날까요? 몇 번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많던데요.
<질문 12> 8월에는 교황 방한도 예정돼있고, 보통 대북 메시지를 담는 대통령의 8·15 경축사도 예정돼있는데요. 체육실무접촉이 이런 행사들과 이어지면서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3> 정부가 지난 15일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발표에 맞춰,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3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5·24 조치 이후 처음입니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5·24 조치 해제 수순으로 봐야 할까요?
(끝)
<출연 :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강명도>
북한이 지난 1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사한 100여발의 방사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고 합니다.
강원도 최남단까지 내려와 현지지도를 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행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또한 내일 열리는 남북 아시안게임 실무접촉에 대한 전망까지 해보겠습니다.
북한 전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강원도 최전방 171군부대 현지지도 사진을 노동신문 3면에 걸쳐 게재했다고 하는데요. 171군부대라면 북한으로는 최전방에 있는 부대인가요?
<질문 2> 이곳이 공교롭게도 최근 총기난사사고가 있었던 22사단과 휴전선을 사이에 둔 부대라고 하던데요. 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 부대를 찾은 것이 이번 우리측 총기난사사고를 겨냥한 의도가 담긴 건 아닐까요?
<질문 3>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렇게 강원도 최남단에 있는 초소까지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지난해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예전 김정일 위원장도 이렇게 최남단 초소에 방문하고는 했었나요?
<질문 4> 노동신문에 실린 신문을 보면 우리 군의 초소나 철책 사진도 실렸던데요. 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북한 매체에 실리는 사진들은 아무거나 실을 수 없고 모두 검열을 거친다면서요? 그렇다면 다분히 의도를 담은 사진일 텐데요.
<질문 5> 지난 10일자 노동신문에는 북한이 전날 실시한 스커드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무기 발사 장면은 성능을 분석하는 자료가 될 수 있어 가급적 공개하지 않는 법인데요. 왜 북한은 이 사진을 공개했을까요?
<질문 6> 북한이 이렇게 사진을 공개하는 것을 두고 미사폴리틱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사일 정치학이란 건데요. 최근 빈번한 발사체 발사가 군사적 목적이라기보다는 이런 사진들을 통해 대내 결속과 대외 압박을 노리는 정치적 색채가 짙은 언론 플레이라는 것입니다. 교수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7> 최근 쏘아대는 미사일이 재고 정리용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사실인가요? 북한이 비축하고 있는 미사일 양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미사일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까? 왜 재고 정리를 하려는 거죠?
<질문 8>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전방까지 내려와 현지 지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접촉이 열립니다. 북한측 대표로는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 3명이 참석한다고 하던데요. 구체적으로 누가 올지 예상가능하십니까?
<질문 9>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체류비용 지원문제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북한이 어떤 요구를 하리라고 보십니까? 김정은 체제의 차별화를 위해 체류비용 지원 요구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10> 북한이 공동응원, 선수단 공동 입장, 단일팀 구성 등과 같은 깜짝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최근 북한 매체에는 단일팀 구성을 독려하는 듯한 '4·25 체육단' 소속 탁구선수인 김혁봉 선수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고 하던데요. '4·25 체육단'은 무엇이고 김혁봉 선수는 어떤 선수입니까?
<질문 11> 이번 체육실무접촉을 계기로 반년 가까이 경색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인데요. 실무접촉은 내일 하루로 끝날까요? 몇 번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많던데요.
<질문 12> 8월에는 교황 방한도 예정돼있고, 보통 대북 메시지를 담는 대통령의 8·15 경축사도 예정돼있는데요. 체육실무접촉이 이런 행사들과 이어지면서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3> 정부가 지난 15일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발표에 맞춰,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3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5·24 조치 이후 처음입니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5·24 조치 해제 수순으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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