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대화하겠다면서 무력시위 나서는 북한, 속내는?
<출연 :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도대체 북한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의 수정 제의에 동의하더니 동해상으로는 방사포를 발사했는데요.
어제는 역대 최남단 지점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러는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전 북한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오늘 우리의 수정제의에는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동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했는데요. 오늘의 방사포 발사는 어떤 의도일까요? 단순히 방사포 사격 훈련일까요?
<질문 2> 북한이 어제 새벽에는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대화공세를 하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는 것이 전형적인 화전 양면전술로 보이긴 하는데요. 하지만 주목되는 건, 和와 戰을 구사하는 시점이 점점 동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이러다간 회담이 개최되는 중에도 발사체를 발사하진 않을까요?
<질문 3>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발사지점입니다. 개성 인근에서 발사했는데요. 역대 최남단 지점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인데요. 북한이 이렇게 남하해서 발사를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협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일까요?
<질문 4> 또 주목되는 건 발사지점의 확대입니다. 차량 이동식 발사대도 동원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이제 어느 곳에서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그래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만 쏘고 있습니다. 아직 장거리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본을 의식한 걸까요? 미국을 의식한 것일까요?
<질문 6> 단거리 미사일 한 대 발사하는 데 약 50억 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최소 북한이 발사체 발사에 천억 원을 썼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북한이 왜 이렇게 돈을 많이 써가면서도 발사체 발사에 집착하는 걸까요?
<질문 7> 이 비용은 북한 주민 2개월분의 식량과 맞먹는 돈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주민들의 반발은 없을까요? 그리고 북한이 이렇게 발사체 발사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 경제적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일각에서는 북한의 최근 발사가 단순 무력시위가 아닌 실제 대남 공격을 염두에 둔 전력 점검 차원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북한이 지난달에만 6차례 휴전선을 넘는 전방 침투 훈련을 실시한 점도 이 분석의 근거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북한이 발사체 발사를 빈번하게 하는 것이 핵카드를 쓰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의 강한 반대로 핵카드를 꺼내들지 못하면서 대신 발사체 발사 카드만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이러다가 핵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1> 북한은 오늘 17일 실무접촉 개최에 동의했는데요. 모두들 북한이 이동과 체류에 드는 비용 지원을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정은 체제의 차별화를 위해 비용 지원을 일체 요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하는데요. 교수님 시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12> 북한이 파격적으로 공동 응원과 공동 입장, 단일팀 구성 등을 제안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질문 13> 응원단의 규모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우리 측에서는 너무 대규모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규모에서 합의를 할까요?
<질문 14> 응원단의 이동 수단과 숙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난 부산 아시안게임 때처럼 만경봉호로 이동해 만경봉호를 숙소로 이용할 것이란 관측도 있던데요.
(끝)
<출연 :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도대체 북한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의 수정 제의에 동의하더니 동해상으로는 방사포를 발사했는데요.
어제는 역대 최남단 지점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러는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전 북한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오늘 우리의 수정제의에는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동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했는데요. 오늘의 방사포 발사는 어떤 의도일까요? 단순히 방사포 사격 훈련일까요?
<질문 2> 북한이 어제 새벽에는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대화공세를 하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는 것이 전형적인 화전 양면전술로 보이긴 하는데요. 하지만 주목되는 건, 和와 戰을 구사하는 시점이 점점 동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이러다간 회담이 개최되는 중에도 발사체를 발사하진 않을까요?
<질문 3>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발사지점입니다. 개성 인근에서 발사했는데요. 역대 최남단 지점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인데요. 북한이 이렇게 남하해서 발사를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협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일까요?
<질문 4> 또 주목되는 건 발사지점의 확대입니다. 차량 이동식 발사대도 동원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이제 어느 곳에서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그래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만 쏘고 있습니다. 아직 장거리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본을 의식한 걸까요? 미국을 의식한 것일까요?
<질문 6> 단거리 미사일 한 대 발사하는 데 약 50억 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최소 북한이 발사체 발사에 천억 원을 썼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북한이 왜 이렇게 돈을 많이 써가면서도 발사체 발사에 집착하는 걸까요?
<질문 7> 이 비용은 북한 주민 2개월분의 식량과 맞먹는 돈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주민들의 반발은 없을까요? 그리고 북한이 이렇게 발사체 발사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 경제적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일각에서는 북한의 최근 발사가 단순 무력시위가 아닌 실제 대남 공격을 염두에 둔 전력 점검 차원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북한이 지난달에만 6차례 휴전선을 넘는 전방 침투 훈련을 실시한 점도 이 분석의 근거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북한이 발사체 발사를 빈번하게 하는 것이 핵카드를 쓰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의 강한 반대로 핵카드를 꺼내들지 못하면서 대신 발사체 발사 카드만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이러다가 핵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1> 북한은 오늘 17일 실무접촉 개최에 동의했는데요. 모두들 북한이 이동과 체류에 드는 비용 지원을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정은 체제의 차별화를 위해 비용 지원을 일체 요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하는데요. 교수님 시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12> 북한이 파격적으로 공동 응원과 공동 입장, 단일팀 구성 등을 제안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질문 13> 응원단의 규모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우리 측에서는 너무 대규모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규모에서 합의를 할까요?
<질문 14> 응원단의 이동 수단과 숙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난 부산 아시안게임 때처럼 만경봉호로 이동해 만경봉호를 숙소로 이용할 것이란 관측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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