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인사청문회 '끝'…박대통령 고민 '시작'?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정치평론가 유용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는 마지막 주말이고, 어제까지 후보등록을 마친 7·30 재보선 후보자들에게는 후보등록 후 첫 주말입니다.

결승선과 출발선에 임박한 두 정치일정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분주합니다.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재보선을 살펴보기 전에 청와대의 고민부터 짚어보죠.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지만, 박 대통령의 고민은 다시 시작됐는데요.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죠? 여당은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 낙마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세 후보자 모두 지명 철회돼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인데요.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2> 김명수 후보자는 여권 내에서도 어렵다는 분위기고...정작 변수는 정성근 후보자로 빠르게 전환된 것 같습니다. 위증에다 인사청문회가 정회되는 동안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도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죠?

<질문 3> 박 대통령은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까요? 야당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도, 그렇다고 안 들어줄 수도 없는 입장인데요. 세 후보자에 대한 박 대통령의 결정은 무엇이 될까요? 그야말로 솔로몬의 선택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명수 부총리 후보자는 여야는 물론 청와대도 부정적 기류입니다. 혹시 김명수 카드 한 장만 버리는 것으로 모든 인사논란을 마무리 지으려할까요?

<질문 4>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으로 가면서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정면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서청원 의원은 계속 김무성 의원의 대권 도전 이야기를 걸고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서 의원은 이를 막판 승부수라고 생각한 것일까요?

<질문 5>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되고 내일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누가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가 될까요?

<질문 6> 서 의원은 어제 합동 연설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당대표가 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고, 김무성 의원은 서 의원을 향해 구태정치라며 정치적폐라는 말까지 했는데요.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누가 당대표가 되든 후유증이 남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여당내 권력구도에도 변화가 있겠죠? 전당대회 결과에 따른 새누리당내 파장을 좀 전망해주시죠.

<질문 7> 권은희 후보 전략공천 후폭풍이 거셉니다. 여당에선 아예 이 부분을 물고 늘어져 전체 재보선 판세에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인 것 같은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후보 광주광산을 전략공천에 대해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 번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대표의 광주시장 전략공천도 처음에는 반발과 비판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그럴까요?

<질문 8> 이번 재보선 관심지역은 아무래도 서울 동작을과 수도권인 수원벨트인데요. 서울 동작을의 초반 판세는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의 압도적 우세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우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계속 나 후보가 이렇게 우세를 보인다면 야권 단일화 요구가 강해질 것 같은데요.

<질문 9> 수도권인 수원벨트는 새누리당에서는 임태희 후보가 이끌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이끌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거물 정치인을 중심으로 양날개에 신인을 배치하는 조합으로 수원벨트 진용을 구축했는데요. 수원벨트의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손학규 후보는 이번 수원 출마를 제2의 분당대첩이라며 각오를 다지던데요. 이번에도 승리를 이뤄낼까요?

<질문 10> 이번 재보선 역시 여야 모두에게 쉬운 싸움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최근까지 이어진 인사논란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논란이 악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이번 재보선 판세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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