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녀-미사일' 오가는 북한…속셈은?

<출연 : 북한망명펀센터 이사장 장해성·탈북배우 한서희>

북한이 오는 15일 남북 체육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해왔습니다.

큰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북한 미녀 응원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북한의 속내도 짚어보겠습니다.

전 조선중앙TV 기자로 활동했던 장해성 북한망명펜센터 이사장, 응원단에 선발된 경험이 있는 북한 소품조 출신의 한서희 탈북배우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오는 15일 실무회담을 제의했는데요.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과 관련된 제반 문제들을 협의하자는 것이 북한의 요구입니다. 북한이 말하는 제반 문제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이동수단과 체류 비용 문제겠죠? 북한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할까요?

<질문 2> 북한에서는 실무회담을 제의하면서 큰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큰 규모라면 몇 명이나 보내겠다는 걸까요?

<질문 3> 혹시 북한이 예상외 큰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겠다면서 우리에게 대북제재 해제나 대북지원 같은 좀 더 큰 요구를 해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4> 한서희씨는 북한 소품조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소품조는 기쁨조와는 다른 것인가요? 응원단에 선발됐던 경력도 있으시다면서요? 응원단 선발 기준과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키와 몸무게 같은 외모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도 있습니까? 남한 미인들을 참고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사실입니까?

<질문 5>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응원단은 동경의 대상이라면서요? 간부나 부유층은 이른바 백까지 써가며 자녀들을 응원단에 넣고 싶어 한다던데 사실입니까

<질문 6> 응원단에 선발되면 어떤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하루 12시간 이상의 연습을 한다고 하던데요. 주로 어떤 훈련을 받게 되나요? 응원 연습입니까? 사상 훈련인가요?

<질문 7> 아무래도 응원단은 한국 땅을 직접 밟기 때문에 선발이 까다로울 것 같은데요. 이번에 만약 북한의 말대로 대규모 응원단을 보낸다면 선발 기준이 느슨해지진 않을까요? 혹시 TV나 신문 같은 매체를 통해 응원단 모집 공고가 나가기도 하나요?

<질문 8> 응원단에 선발되면 합숙훈련을 하게 되나요? 특히 미녀 응원단이라면 훈련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할 거 같은데요. 여성들끼리 모여 훈련을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같은 건 없습니까? 살빼기 경쟁이나 미모 경쟁을 하진 않나요?

<질문 9> 한국에 왔다 돌아간 응원단 중에 수용소에 끌려간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사실인가요? 한국에 응원단으로 왔다 돌아가면 감시가 붙나요?

<질문 10> 한국에 와서 응원을 다니는 동안에도 혹시 감시가 붙습니까? 어떻습니까? 응원단 중에 한국에 와서 발전상을 보고 갈등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까?

<질문 11> 과거 북한 응원단이, 김정일 위원장의 초상화가 비를 맞자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는데요. 이것도 교육이 된 부분인가요? 저절로 그렇게 반응이 나온 것인가요?

<질문 12> 이번 응원단 파견은 김정은 체제 들어서고 처음인데요. 이전 김정일 정권 때와는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까요? 꽃미남들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던데요.

<질문 13> 북측 기자나 언론인은 안 오나요?

<질문 1> 북한이 한쪽으로는 응원단을 파견하겠다고 하고는 한쪽으로는 미사일을 쏘고 있습니다. 만약 실무회담에서 협상이 결렬된다면 북한은 응원단 파견을 취소할 수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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