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일본 대사관 자위대 행사 취소 논란 확산

<출연 : 성공회대 일본학과 양기호 교수>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한 유명 호텔이 주한 일본대사관 측에 행사 진행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에서는 유감을 표명하며 대사관저에서 행사를 그대로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의 행보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성공회대 일본학과 양기호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일본은 자위대 창설일을 중요한 날로 기념하나요?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 2> 주한 일본대사관에서도 매년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한 유명호텔에서 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60주년이라 성대하게 준비하려 했던 건가요? 주한 일본대사관에서는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매년 어떻게 진행해왔습니까?

<질문 3> 이 일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그 호텔에서는 행사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본대사관에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호텔 측의 이런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그래도 취소한 것이 다행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일본 대사관에서는 대사관저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일본 대사관이지만 한국 땅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꼭 고집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아베 정부가 집단자위권 지지를 얻으려 전방위 외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아베 총리를 선두로 외무상, 방위상에 여당 부총재까지 가세하는 모습인데요. 그리고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방문한 뉴질랜드, 호주, 파푸아뉴기니에서 모두 지지, 환영의 입장을 끌어냈죠?

<질문 6> 아베 정부가 집단자위권에 대해 이렇게 국제사회 지지를 끌어내려는 의도는 무엇입니까? 이를 바탕으로 아예 개헌을 추진하려는 것인가요?

<질문 7> 최근 북일 관계도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이 북한에 대해 독자제재 일부를 해제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북한이 생존 일본인 납북자 명단을 일본에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북한이 일본 아베 총리를 향해 조기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8> 생존하고 있는 일본 납북자가 있다면 이들을 일본으로 데려오기 위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방북과 북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인가요?

<질문 9> 오는 21일부터 한미일 해상훈련이 실시되는데요. 아베 정부의 집단자위권 공식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연합훈련입니다. 한일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또한, 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한해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우리에는 고도의 외교전략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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