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대학총학생회장 출신 정치인들의 '희·노·애'

<출연 : 시사평론가 유용화>

부자지간에도 나눌 수 없다는 권력 앞에 20년 우정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동작을'을 둘러싸고 희비가 엇갈린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허동준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그리고 현역 시의원으로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 시의원까지 오늘 유용화의 인사이드에서 집중 조명해보겠습니다.

유용화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 서울시의원부터 살펴볼까요? 현직 시의원이 살인교사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먼저, 이 사건이 어떻게 된 건지 간단히 정리부터 해주시죠.

<질문 2> 그렇다면, 김 의원은 어떤 인물입니까? 대학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이 터지고 동문들은 동명이인인 줄 알았다면서요? 설마 그 김형식이 이 김형식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김 의원의 학창시절은 어땠습니까?

<질문 3> 그렇다면, 정치에는 어떻게 입문하게 된 건가요?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10년간이나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보좌관 생활로 정계에 발을 들인 건가요? 시의원은 언제 당선이 된 것입니까?

<질문 4> 정계에서의 평가는 어땠습니까? 깨끗한 인상과 성실함으로 젊은 나이에 비해 꽤 잘 나갔다고 하던데요. 맞습니까?

<질문 5> 그렇다면 살해된 송씨와, 김 의원의 사주를 받고 송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팽씨와의 관계도 좀 짚어주시죠. 송씨와는 언제부터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된 건가요? 팽씨와는 언제 적부터 친구였습니까?

<질문 6> 김 의원의 형도 회자가 됐었습니다. 묵비권 행사를 조언한 것이 형이라고 하던데요. 형이 검사 출신의 변호사로 지난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이었다면서요?

<질문 7> 이제 '동작을' 전략공천으로 20년 우정에 금이 간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허동준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동민은 어떤 인물입니까?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 8> '박원순의 남자'·'김근태의 보좌관'·'박지원의 특보' 기동민 전 부시장의 별명입니다. 기 전 부시장의 정치 이력을 좀 정리해주시죠. 뿌리는 김근태 전 의원에게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9> 그렇다면, 기동민 전 부시장의 전략공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허동준 전 위원장은 어떤 인물입니까?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 10> 전남 신안 출신인 허 전 위원장은 1987년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줄곧 동작구를 떠나지 않았다면서요? 허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렇게 지켜온 동작구를 뺏긴 것이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더구나 앞서 3번의 선거에서도 허 전 위원장은 당의 전략공천에 희생양이었다면서요?

<질문 11> 어찌 됐든 이렇게 되면 동작을은 나경원 대 기동민의 대결이 될 텐데요. 여기에 허동준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이야기를 하고 있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도 출마를 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식적으로 야권연대를 제안했는데요. 동작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연대를 해야 할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