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엿세례에 살해위협 받는 축구선수들
<출연 : 한국체육철학회 체육철학자 김정효>
전 세계를 축구 열기로 몰아넣었던 브라질 월드컵이 이제 전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단 한 나라를 가리는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탈락한 나라들은 충격에 빠졌고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엿세례가, 브라질에서는 살해위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축구가 무엇이기에 이런 현상까지 발생하는 건지 체육철학자인 김정효 한국체육철학회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홍명보 감독이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축구협회의 유임 결정 일주일 만에 나온 사퇴인데요. 홍 감독의 사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홍 감독의 사퇴 결단 배경으로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질문 2> 홍 감독의 유임과 관련해 축구협회의 원칙 없는 결정도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차범근 당시 대표팀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기 도중 경질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면서는 의리 논란이 불거졌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발전 장애 요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의리로 포장되는 학연, 지연 등과 선후배의 엄격한 서열 문화인데요. 이런 것이 선수 개인의 창의적인 축구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 대표팀 감독이 성공한 예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한국 특유의 의리와 서열 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부진한 성적표를 들고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그 새벽 공항에 나가 엿을 투척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팬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엿세례는 약과입니다. 브라질이 대패하면서 살해위협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브라질의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살펴보죠. 브라질이 1-7이라는 성적으로 독일에 대패했는데요. 홈그라운드여서 더 충격이 큽니다. 브라질의 패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독일 과학 축구의 승리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질문 6> 축구가 흥미로운 것은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인 측면도 있는데요. 축구공이 둥글듯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축구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축구와 과학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브라질이 홈에서 대패하면서 불똥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수니가 선수에게로 튀고 있는데요. 수니가 선수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혔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살해위협을 당하고 있죠?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8> 축구에서 실책을 하고 총격을 받아 사망한 선수가 실제로 있죠?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콜롬비아 선수인데요. 어떻게 된 일이었는지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죠.
<질문 9> 브라질 마피아의 위협에 콜롬비아 조직에서도 만약 수니가 선수를 건드린다면 브라질 선수 전원과 그 가족까지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마피아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요? 이런 현상을 다혈질인 남미인들의 특성 때문으로 설명해야 할까요?
<질문 10> 스포츠에 여러 종목이 있지만 축구는 좀 특별한 것 같습니다. 축구로 인해 애국심도 극대화되는 것 같은데요. 왜 그런 것인가요?
<질문 11>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먼저, 스포츠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좀 짚어주시죠.
(끝)
<출연 : 한국체육철학회 체육철학자 김정효>
전 세계를 축구 열기로 몰아넣었던 브라질 월드컵이 이제 전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단 한 나라를 가리는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탈락한 나라들은 충격에 빠졌고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엿세례가, 브라질에서는 살해위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축구가 무엇이기에 이런 현상까지 발생하는 건지 체육철학자인 김정효 한국체육철학회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홍명보 감독이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축구협회의 유임 결정 일주일 만에 나온 사퇴인데요. 홍 감독의 사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홍 감독의 사퇴 결단 배경으로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질문 2> 홍 감독의 유임과 관련해 축구협회의 원칙 없는 결정도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차범근 당시 대표팀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기 도중 경질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면서는 의리 논란이 불거졌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발전 장애 요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의리로 포장되는 학연, 지연 등과 선후배의 엄격한 서열 문화인데요. 이런 것이 선수 개인의 창의적인 축구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 대표팀 감독이 성공한 예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한국 특유의 의리와 서열 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부진한 성적표를 들고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그 새벽 공항에 나가 엿을 투척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팬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엿세례는 약과입니다. 브라질이 대패하면서 살해위협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브라질의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살펴보죠. 브라질이 1-7이라는 성적으로 독일에 대패했는데요. 홈그라운드여서 더 충격이 큽니다. 브라질의 패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독일 과학 축구의 승리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질문 6> 축구가 흥미로운 것은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인 측면도 있는데요. 축구공이 둥글듯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축구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축구와 과학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브라질이 홈에서 대패하면서 불똥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수니가 선수에게로 튀고 있는데요. 수니가 선수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혔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살해위협을 당하고 있죠?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8> 축구에서 실책을 하고 총격을 받아 사망한 선수가 실제로 있죠?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콜롬비아 선수인데요. 어떻게 된 일이었는지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죠.
<질문 9> 브라질 마피아의 위협에 콜롬비아 조직에서도 만약 수니가 선수를 건드린다면 브라질 선수 전원과 그 가족까지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마피아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요? 이런 현상을 다혈질인 남미인들의 특성 때문으로 설명해야 할까요?
<질문 10> 스포츠에 여러 종목이 있지만 축구는 좀 특별한 것 같습니다. 축구로 인해 애국심도 극대화되는 것 같은데요. 왜 그런 것인가요?
<질문 11>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먼저, 스포츠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좀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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