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중국에 펑리위안이 있다면 북한에 리설주가 있다?

<출연 :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보다 오히려 카메라 세례를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은 바로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입니다.

중국의 국민가수로 알려져 있는 펑리위안 여사는,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서울 속 평양이야기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북한 전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제치고 한국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교수님은 이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영 틀어졌다고 보십니까? 북중관계가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2> 북한은 시 주석 방한 전날까지도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 주석의 방한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천년 원수'라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북한은 시 주석의 방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북핵을 포기하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중국이 완전히 등을 돌렸다는 표시로 받아들일까요? 어떻게 추정하십니까?

<질문 3> 그렇다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도,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각에서는 북핵에 대한 입장을 김정은 제1위원장이 꺾지 않아서 그렇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던데요.

<질문 4> 시 주석 방한 전날까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 오늘 시 주석이 돌아가고 난 뒤 다시 무력시위에 나설까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인력과 장비를 상당부분 철수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북한은 지난달 말에 특별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서로 비방, 중상과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는 건데요. 우리 정부는 진정성이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북한은 왜 이런 제안을 한 걸까요? 한쪽에서는 발사체를 쏘는 동시에 화해의 손을 내민 것인데요.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6> 북한 주민들 사이에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이미지는 어떻습니까?

<질문 7> 시 주석의 부인인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펑리위안 여사는 시 주석과 결혼하기 전부터도 중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국민가수라고 하는데요. 혹시 북한 주민들도 펑리위안 여사를 알고 있나요? 인기가 있습니까?

<질문 8> 중국에 펑리위안 여사가 있다면 북한에는 리설주가 있는데요. 혹시 북한에서도 리설주를 펑리위안과 비교하는 시각들이 있나요?

<질문 9> 교수님이 보시기에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각각 짚어주시죠.

<질문 10> 시진핑 주석은 오늘 돌아갑니다. 시진핑 주석이 돌아가고 난 후 북한은 어떻게 나올까요? 일본이 대북 독자제재의 일부 해제를 결정했는데요. 북한이 중국의 손을 놓고 일본의 손을 잡는 걸까요?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