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중국 시진핑 방한…일본에 포문 여나?

<출연 : 호서대 전가림 교수>

시진핑 중국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옵니다.

마침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공식화한 때라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중국 전문가인 호서대 전가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시진핑 주석의 취임 후 첫 방한, 어떻게 봐야할까요? 중국 주석이 북한보다 우리나라를 더 먼저 방문하는 것인데요. 그 의미를 좀 짚어주시죠.

<질문 1-1> 또 한 가지 주목되는 것은 시진핑 주석이 펑리위안 여사를 대동합니다. 네 번씩이나 한국을 방문했지만 부인과는 한 번도 같이 오지 않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비교되는 측면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펑리위안 여사를 대동하는 부분이 의미하는 바가 큰가요?

<질문 2> 중국 전문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관례에 따라 북한을 먼저 방문하려했지만 북한의 비협조로 무산됐다고 합니다.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이후 시 주석의 방북, 그리고 방한이 원래 계획이었지만 비핵화 문제에 태도 표명을 요구한 중국에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시 주석의 방한이 제일 먼저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는 건데요. 사실일까요? 교수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그리고 사실이라면 북한의 생각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질문 3> 내일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있을 텐데요. 주요 의제는 무엇이 될까요?

<질문 4> 아무래도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공식화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되겠죠? 중국은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일본에게 강력하게 항의하자고 요구하겠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미국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공식화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도 중국을 의식한 것으로 봐야겠죠?

<질문 6> 하지만 우리의 입장이 난처합니다. 마냥 중국을 따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본에 대해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입장이 됐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 7> 전문가 중에는 1995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주석의 만남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시 어떤 일이 있었죠? 이른바 산책 시위가 일본에 먹혔다면서요? 여기에서 힌트를 얻을 필요가 있을까요?

<질문 8> 북핵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중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를 쓰며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이번에도 이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까요? 아니면 북한을 특정해서 비판 수위를 높일까요?

<질문 9> 북일 관계도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북일 당국자는 중국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에 대한 회담을 했는데요. 내일 이뤄질 한중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국제적 북핵 제재 시스템에서 탈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한중간의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북한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년 원수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는데요. 오늘도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 기간에 맞춰 더 큰 무력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1> 시 주석은 어떤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올까요? 우리가 이번 시 주석의 방한에서 반드시 얻어내야 할 성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중국 전문가인 호서대 전가림 교수였습니다.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