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일본, 전쟁 가능한 나라 되나?

<전화연결 : 일본 와세다대학 이종원 교수>

일본이 오늘 집단 자위권 행사가 헌법상 허용된다는 정부 견해를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은 법적으로도 전쟁이 가능한 한 나라가 되는 것인데요.

이 의미와 일본 현지 분위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와세다대학 이종원 교수 연결돼있습니다.

<질문 1> 오늘 중으로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헌법 해석 변경을 각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는데요.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일본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나요?

<질문 2> 하지만, 이런 헌법 해석 변경에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이 반대한다고 하던데요. 일본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2-1>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국민들의 반대에도 아베 정부는 왜 이 일을 강행하는 것인가요?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데요. 그럼에도 국민들이 반대하는 헌법해석 변경을 강행하는 속내는 도대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집단자위권에 대한 헌법해석이 변경되면 일본의 안보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있게 되나요?

<질문 4> 그렇다면, 집단자위권의 헌법해석 변경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5> 미국에서는 일본 정부가 집단자위권 행사를 공식 의결하기로 한 데 대해 공식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는데요. 이런 미국의 지지에 대해 일본 언론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질문 6> 집단 자위권이 용인되면 이제 아베 총리의 다음 스텝은 개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개헌이 될까요? 사실 일본의 제1 야당인 민주당은 집단 자위권 문제에도 변변한 저항조차 하지 못했는데요.

<질문 7> 집단자위권 행사의 공식 의결에서 개헌으로 이어지는 아베 총리의 행보가 내년 9월에 있을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장기 집권의 길에 들어서게 될까요?

<질문 8> 내일 모레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한합니다. 중국도 일본의 집단자위권 공식 의결에 강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요. 일본 언론과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