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생포된 임 병장…오리무중 유병언
<출연 : 임종인 변호사ㆍ김용남 변호사ㆍ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어쩌면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임 병장은 동료 병사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배에 오르는 순간 생명을 맡겼던 선장과 선원들은 홀로 탈출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71일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유병언 씨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지난 2005년 연천 총기 난사사고 당시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이었던 임종인 변호사, 검사 출신의 김용남 변호사,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변호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2005년에도 경기도 연천 28사단에서 총기 난사사고가 있었는데요. 장병 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변호사님은 당시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소속이셨죠? 사고 정황을 좀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그때도 사고가 6월에 있었죠?
<질문 2> 당시 총기난사범은 일병이었죠? 김 일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사고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질문 3> 변호사님은 당시 김 일병을 직접 만나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회의원으로서 만나신 것인가요? 아니면 변호사로서 만나신 것인가요? 만나보니 어떻던가요? 어떤 이야기를 하던가요?
<질문 4> 이번 총기 사고의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계급열외, 기수열외가 원인이 됐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군내의 이런 왕따 문화가 전역을 3개월 앞둔 병장으로 하여금 이런 대형 참사를 일으키게 할 정도인가요?
<질문 5> 만약 이런 왕따가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면 임 병장에게도 정상 참작의 사유가 될까요?
<질문 6> 연천 총기사고를 일으킨 김일병은 지금 어떻게 돼 있나요? 어떤 형을 받았습니까?
<질문 7> 이번 임 병장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면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의 추론이던데요. 변호사님 생각도 그러십니까?
<질문 8> 임 병장은 자해 직전 메모에 유족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을 남겼다고 하던데요. 이는 어떤 심리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왜 자신이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내용은 메모에 없었다고 하던데요. 왜 이유를 남기지 않은 것일까요? 보통 자신의 억울함과 이유 등을 밝히지 않나요?
<질문 8-1> 이런 총기 사고가 일어나면 부상자나 동료 병사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조사 과정에서 부상자나 동료병들이 마치 가해자처럼 취급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군에서는 자해한 임 병장을 후송하는 과정에서 대역을 내세운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알려지기로는 군에서 유족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했다고도 하는데요. 군이 왜 이러는 것일까요? 언론을 기피하는 걸 보면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일까요?
<질문 10> 이렇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총기사고를 근절할 대책은 없을까요? 총기사고는 GP와 GOP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군에서는 병력이 줄어서 관심사병까지 근무에 투입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끝)
<출연 : 임종인 변호사ㆍ김용남 변호사ㆍ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어쩌면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임 병장은 동료 병사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배에 오르는 순간 생명을 맡겼던 선장과 선원들은 홀로 탈출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71일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유병언 씨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지난 2005년 연천 총기 난사사고 당시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이었던 임종인 변호사, 검사 출신의 김용남 변호사,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변호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2005년에도 경기도 연천 28사단에서 총기 난사사고가 있었는데요. 장병 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변호사님은 당시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소속이셨죠? 사고 정황을 좀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그때도 사고가 6월에 있었죠?
<질문 2> 당시 총기난사범은 일병이었죠? 김 일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사고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질문 3> 변호사님은 당시 김 일병을 직접 만나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회의원으로서 만나신 것인가요? 아니면 변호사로서 만나신 것인가요? 만나보니 어떻던가요? 어떤 이야기를 하던가요?
<질문 4> 이번 총기 사고의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계급열외, 기수열외가 원인이 됐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군내의 이런 왕따 문화가 전역을 3개월 앞둔 병장으로 하여금 이런 대형 참사를 일으키게 할 정도인가요?
<질문 5> 만약 이런 왕따가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면 임 병장에게도 정상 참작의 사유가 될까요?
<질문 6> 연천 총기사고를 일으킨 김일병은 지금 어떻게 돼 있나요? 어떤 형을 받았습니까?
<질문 7> 이번 임 병장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면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의 추론이던데요. 변호사님 생각도 그러십니까?
<질문 8> 임 병장은 자해 직전 메모에 유족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을 남겼다고 하던데요. 이는 어떤 심리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왜 자신이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내용은 메모에 없었다고 하던데요. 왜 이유를 남기지 않은 것일까요? 보통 자신의 억울함과 이유 등을 밝히지 않나요?
<질문 8-1> 이런 총기 사고가 일어나면 부상자나 동료 병사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조사 과정에서 부상자나 동료병들이 마치 가해자처럼 취급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군에서는 자해한 임 병장을 후송하는 과정에서 대역을 내세운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알려지기로는 군에서 유족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했다고도 하는데요. 군이 왜 이러는 것일까요? 언론을 기피하는 걸 보면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일까요?
<질문 10> 이렇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총기사고를 근절할 대책은 없을까요? 총기사고는 GP와 GOP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군에서는 병력이 줄어서 관심사병까지 근무에 투입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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