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14일 만에 다시 원점…국정공백 장기화되나?

<출연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현 정부 2년이 되기도 전에 총리 후보자 세 명이 낙마했습니다.

첫 기자출신 총리 후보자였던 문창극 전 후보자도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는데요.

만약 인사청문회가 열렸다면 위원장으로 청문회를 주관했을 이분은 문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문 전 후보자가 어제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문 전 후보자는 자진사퇴 입장을 발표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언급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보훈처의 발표에 따르면 문 전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운동가인 문남규 씨라고 하던데요. 문 전 후보자는 조부가 독립운동가인지 여부를 왜 이제야 확인하려 했을까요?

<질문 3-1> 그나마 보훈처의 발표로 친일파라는 비판에 대한 명예회복이 이뤄졌다고 생각해서 문 전 후보자는 사퇴를 결심한 것일까요?

<질문 4> 문 전 후보자는 자진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는 청문회 개최의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후보자의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잘잘못을 청문회에서 가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청문회 후에 낙마하더라도 청문회는 거쳤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꽤 있는데요.

<질문 5> 박 대통령도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명했는데요. 야당에서는 지명자의 책임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도 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의원님을 비롯해 야당에서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동반 사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 혼자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 자체를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7>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예전 김대중 정부에서는 인사위원장을 장관급으로 따로 뒀었죠? 서청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외부인사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제안도 했던데요.

<질문 8> 이번 기자출신의 첫 총리 지명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수첩 외의 인사를 했는데도 이렇게 낙마로 끝이 났는데요. 왜 이렇게 이 정부 들어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거죠?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건가요? 일각에서는 예전 정부에서는 주요 인선과 관련해서 지명 발표 전에 야당에 귀띔이라도 해주는데 이번 정부는 그런 게 없어서 이렇게 야당이 날을 세우는 것 같다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십니까?

<질문 9> 문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자마자 박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국정원장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총리 후보자도 낙마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의원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질문 9-1> 이렇게 줄낙마를 고집하면 야당이 역풍을 맞진 않을까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 비판 여론도 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10> 다시 총리를 인선해야 합니다. 법조계 인사도, 언론계도 퇴짜를 맞으면서 정치인 총리 인선 가능성이 힘을 얻던데요. 의원님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총리 적임자로 추천하셨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으십니까? 왜 강 전 의장을 추천하시는 거죠?

<질문 11> 7.30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총리 후보자의 연쇄낙마 등 인사논란이 재보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야당으로서는 호재 아닌가요?

<질문 12>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면서 7.30재보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재보선과 관련해 중진들은 선당후사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 믿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12-1>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의 전략공천이 성공함으로써 안철수 대표측 인사가 이번 재보선에 대거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계 인사들과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의원님 시각은 어떻습니까?

<질문 13> 진보정당에서도 거물급 인사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과 천호선 대표의 출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야권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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