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창극이 인용한 인물은 누구?

<출연 : 정치평론가 유용화>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사퇴 압박 코너에 몰리게 된 발단은 바로 교회 강연 때문인데요.

그 강연에서 문 후보자가 인용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오늘 유용화의 인사이드에서는 그 인물들을 조명해보겠습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문창극 후보자의 논란이 된 교회 강연 전문을 보면 문 후보자가 비숍 여사의 저서와 윤치호의 발언 등을 인용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먼저 비숍 여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숍 여사는 어떤 인물인가요? 당시 영국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이었다고 하던데요.

<질문 2>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처음에 통증 치료 목적으로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고 하던데요. 19세기 말에 여성이 혼자 여행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요. 조선에는 어떻게 오게 된 것인가요?

<질문 3> 비숍은 이 조선 여행을 바탕으로 책을 쓰게 되는데요. 이것이 문창극 후보자가 언급한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책이죠? 그 책에서 비숍 여사가 묘사한 조선은 어땠나요?

<질문 4> 당시 이 책은 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하는데요. 영국 사람들은 조선이란 나라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을 텐데요.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인가요?

<질문 5> 문 후보자가 그녀의 책에서 인용했다는 부분이자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이 바로, 조선 민족은 게으르다는 내용인데요. 어떻게 해서 비숍 여사는 이런 내용을 쓴 것인가요? 실제 책 내용을 좀 짚어주시죠.

<질문 6> 다음은 윤치호입니다. 문 후보자는 강연 중에 윤치호의 일기에 대해 상당히 길게 언급하고 있는데요. 윤치호는 어떤 인물인가요? 독립협회 회장까지 역임했지만 이후 친일파로 변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 7> 그렇다면 윤치호가 옥중에서 썼다고 하는 일기는 어떤 책인가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질문 8> 윤치호는 60년에 걸친 일기에서 조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그의 일기는 학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질문 9> 또한, 문 후보자가 강연 중에 극찬한 책이 또 하나 있죠? 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저술한 독립정신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어떤 책입니까? 이승만 전 대통령이 29살의 젊은 나이에 썼다고 하는데요.

<질문 10> 문 후보자는 역사인식 논란과 관련해 언론에서 특정부분만을 부각한 왜곡 편집이라며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무총무실 사이트에 강연 전문과 동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전체 내용을 봤을 때는 문제가 없을까요? 교회에서 이런 강연을 한 자체는 어떻게 보십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