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유병언 없는 유병언 비리 재판? 언제 검거될까?
<출연 : 변호사 박상융·경찰대 이종화 교수>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이어 유병언씨 측근에 대한 재판까지 시작됐지만 청해진 해운의 실질 소유주인 유병언씨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유병언씨 검거는 과연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전 평택경찰서장을 지낸 박상융 변호사, 전 인터폴 특수수사관을 지낸 이종화 경찰대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도 2차 공판준비기일인 거죠? 어떤 절차들이 진행되는지 좀 설명해주시죠.
<질문 1-1> 재판부에서는 공판준비 절차를 마치면 세월호의 쌍둥이 여객선이라 불리는 청해진 해운 소속의 오하마나호를 현장 검증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판사들이 직접 오하마나호를 둘러보는 것인가요? 판사들이 이렇게 직접 현장 검증을 하기도 하나요?
<질문 2> 이준석 선장 측에선 구조는 해경의 책임이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 선장 측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어제 신엄마와 유병언씨 친형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유병일씨에게는 횡령 등의 혐의가, 신엄마에겐 범인도피 등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고 하는데요. 예상하신 대로인가요?
<질문 4> 자수한 신엄마가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수는 해놓고 진술은 왜 거부하는 걸까요? 검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위장 자수는 아니었을까요?
<질문 5> 거짓말 탐지기 이야기까지 나오던데요.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신엄마에게서 유병언씨 도피 행적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입니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죠? 어떻습니까? 유병언씨의 행적이라도 거짓말 탐지기로 알아낼 수 있을까요?
<질문 6> 어제는 유씨 측근 8명의 재판이 시작됐는데요. 측근들은 대부분 자신들은 월급쟁이 사장에 불과하고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유씨 차남 혁기씨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몰랐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그래도 처벌을 받게 되나요?
<질문 7> 교수님은 인터폴에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필배 전 대표와 혁기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적색수배령이란 무엇인가요? 인터폴에 대해 먼저 좀 설명해주시죠. 어떻게 조직돼 있고, 어떻게 수사를 하나요?
<질문 8> 인터폴에도 각국에서 범죄 수사 요청이 쏟아질 것 같은데요. 살인범이나 강력 형사범이 아닌 이런 경제사범에 대해서도 인터폴이 수사를 집중하나요? 수사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리는 것은 아닌가요?
<질문 9> 검찰에서는 유씨 일가의 실명, 또는 차명 재산 213억 원에 대해 2차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고 하는데요. 추징보전 명령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질문 10> 유병언씨의 차남 혁기씨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재력가입니다. 외국에도 인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인맥을 이용해 유병언씨의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전시회도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맥과 재력을 갖춘 피의자를 인터폴이 검거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11> 유병언씨가 도주에 주치의들까지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면 꼬리를 밟힐 가능성이 농후하지 않을까요?
<질문 12> 이렇게 장기적인 도주를 계획하는 피의자들 중에는 성형수술을 하고 도피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습니다. 유병언씨가 주치의까지 동행하고 있다면 성형수술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어제 구속된 신엄마 딸은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엄마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분명 들었을 것입니다. 이 소식이 신엄마 딸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진 않을까요?
<질문 14> 유병언씨 일가의 도피를 돕는 핵심 조력자 중에는 여성들이 유독 많습니다. 김엄마도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는데요. 장기 도피에는 여성들이 오히려 불리하지 않을까요? 도피가 장기화되면서 신엄마에 이어 서서히 여성 조력자들이 하나하나 자수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5> 무엇보다 유병언씨가 어디에 있을지가 주 관심사입니다. 검찰까지도 밀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순천에서 DNA가 발견됐다면 아직 국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까요? 이미 밀항을 했거나 밀항이 아니더라도 위조 여권을 이용해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또한, 어선이나 화물선, 여객선이 아닌 요트 등 수상 레저용 선박을 이용해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던데요.
<질문 16> 유병언씨가 만약 이미 해외로 빠져나갔다면 검거가 쉽진 않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언씨가 해외 도피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가 될까요?
<질문 17> 유병언씨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 현시점에서 검찰과 경찰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을 좀 해주시죠.
(끝)
<출연 : 변호사 박상융·경찰대 이종화 교수>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이어 유병언씨 측근에 대한 재판까지 시작됐지만 청해진 해운의 실질 소유주인 유병언씨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유병언씨 검거는 과연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전 평택경찰서장을 지낸 박상융 변호사, 전 인터폴 특수수사관을 지낸 이종화 경찰대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도 2차 공판준비기일인 거죠? 어떤 절차들이 진행되는지 좀 설명해주시죠.
<질문 1-1> 재판부에서는 공판준비 절차를 마치면 세월호의 쌍둥이 여객선이라 불리는 청해진 해운 소속의 오하마나호를 현장 검증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판사들이 직접 오하마나호를 둘러보는 것인가요? 판사들이 이렇게 직접 현장 검증을 하기도 하나요?
<질문 2> 이준석 선장 측에선 구조는 해경의 책임이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 선장 측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어제 신엄마와 유병언씨 친형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유병일씨에게는 횡령 등의 혐의가, 신엄마에겐 범인도피 등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고 하는데요. 예상하신 대로인가요?
<질문 4> 자수한 신엄마가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수는 해놓고 진술은 왜 거부하는 걸까요? 검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위장 자수는 아니었을까요?
<질문 5> 거짓말 탐지기 이야기까지 나오던데요.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신엄마에게서 유병언씨 도피 행적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입니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죠? 어떻습니까? 유병언씨의 행적이라도 거짓말 탐지기로 알아낼 수 있을까요?
<질문 6> 어제는 유씨 측근 8명의 재판이 시작됐는데요. 측근들은 대부분 자신들은 월급쟁이 사장에 불과하고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유씨 차남 혁기씨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몰랐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그래도 처벌을 받게 되나요?
<질문 7> 교수님은 인터폴에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필배 전 대표와 혁기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적색수배령이란 무엇인가요? 인터폴에 대해 먼저 좀 설명해주시죠. 어떻게 조직돼 있고, 어떻게 수사를 하나요?
<질문 8> 인터폴에도 각국에서 범죄 수사 요청이 쏟아질 것 같은데요. 살인범이나 강력 형사범이 아닌 이런 경제사범에 대해서도 인터폴이 수사를 집중하나요? 수사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리는 것은 아닌가요?
<질문 9> 검찰에서는 유씨 일가의 실명, 또는 차명 재산 213억 원에 대해 2차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고 하는데요. 추징보전 명령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질문 10> 유병언씨의 차남 혁기씨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재력가입니다. 외국에도 인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인맥을 이용해 유병언씨의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전시회도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맥과 재력을 갖춘 피의자를 인터폴이 검거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11> 유병언씨가 도주에 주치의들까지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면 꼬리를 밟힐 가능성이 농후하지 않을까요?
<질문 12> 이렇게 장기적인 도주를 계획하는 피의자들 중에는 성형수술을 하고 도피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습니다. 유병언씨가 주치의까지 동행하고 있다면 성형수술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어제 구속된 신엄마 딸은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엄마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분명 들었을 것입니다. 이 소식이 신엄마 딸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진 않을까요?
<질문 14> 유병언씨 일가의 도피를 돕는 핵심 조력자 중에는 여성들이 유독 많습니다. 김엄마도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는데요. 장기 도피에는 여성들이 오히려 불리하지 않을까요? 도피가 장기화되면서 신엄마에 이어 서서히 여성 조력자들이 하나하나 자수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5> 무엇보다 유병언씨가 어디에 있을지가 주 관심사입니다. 검찰까지도 밀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순천에서 DNA가 발견됐다면 아직 국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까요? 이미 밀항을 했거나 밀항이 아니더라도 위조 여권을 이용해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또한, 어선이나 화물선, 여객선이 아닌 요트 등 수상 레저용 선박을 이용해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던데요.
<질문 16> 유병언씨가 만약 이미 해외로 빠져나갔다면 검거가 쉽진 않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언씨가 해외 도피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가 될까요?
<질문 17> 유병언씨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 현시점에서 검찰과 경찰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을 좀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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