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대구에서의 삼세판 도전 의미는?

<출연 : 전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의원>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은 1등만 기억하는 나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야 무승부를 기록한 6월 지방선거에서 졌지만 이겼다는 평가를 받는 의미 있는 패자들이 있는데요.

그 중심인물이죠?

바로 대구시장 선거에서 패한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입니다.

<질문 1> 선거 이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오히려 당선자들보다 더 주목을 받으셨는데요.

<질문 2> 먼저 정국 현안에 대한 김 전 의원님의 의견부터 여쭙겠습니다. 오늘 청와대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야당 일각에선 청문회 보이콧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3> 문 후보자는 지난 일요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발언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이를 자진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하던데요. 사과할 게 없다며 유감만 표했던 문 후보자의 돌연 사과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박지원 의원을 내정하는 등 청문회의 날을 갈고 있습니다.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각오인데요. 하지만, 박지원 의원을 청문위원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는 비판하고 있습니다. 비리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의원은 위원장 자격이 없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질문 4-1> 이렇게 계속해서 총리 후보자들이 낙마하면 오히려 야당에 역풍이 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우려는 없으십니까?

<질문 1> 이제 지난 6월 지방선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득표율이 40%가 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간판을 달고 40%의 득표율을 거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김 전 의원님 본인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6> 40% 득표율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세월호 참사로 인한 영향 때문일까요? 김부겸이란 인물의 힘일까요? 혹시 박정희 컨벤션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은 아닐까요?

<질문 7>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현상 중의 하나는 바로 여든 야든 텃밭에서의 민심 이반 현상입니다. 거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분이 바로 김 전 의원님이신데요. 이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지역주의의 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십니까?

<질문 8> 6월 지방선거 결과를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승부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 전 의원님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세월호라는 대형 참사에도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사실상 야당의 패배 아닌가요?

<질문 9> 마무리된 박 대통령의 인적 쇄신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3기 청와대 참모진과 2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는데요.

<질문 10> 야당이 그렇게 교체를 주장했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1> 이번 인선으로 인해 청와대와 정부 모두 친정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이나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은 야당 측에 연정을 제안했는데요. 이를 오히려 야당 측에서는 정치쇼라며 비판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 전 의원님은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이 협력을 제안해오면 응할 생각이 있다고 이미 밝히기는 하셨는데요.

<질문 11-1> 그렇다면, 김 전 의원님이 만약 대구시장이 됐어도 연정을 할 생각이셨습니까?

<질문 12> 이미 대구에서의 세 번째 도전 의지를 피력하셨습니다. 또 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13> 내달에 7월 재보선이 있습니다. 이 재보선에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최근 전남 곡성으로 주소를 옮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으로 출마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전 수석 역시 김 전 의원님처럼 새누리당 의원으로 야당 텃밭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4> 7월 재보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역대 최다 지역이 선거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이고 거물급 정치인의 출마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내에서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대표의 광주 전략공천이 성공하면서 이번 7월 재보선에 안 대표 측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란 이야기들이 나오던데요. 벌써부터 공천갈등이 우려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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