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군ㆍ탐지견 동원에도 잡히지 않는 유병언…어디 있나?
<출연 : 박상융 변호사ㆍ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외래교수 김복준>
탐지견에 땅굴 탐지기.
거기에 군대까지 동원됐지만 유병언씨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은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했는데요.
전 평택경찰서장 출신의 박상융 변호사,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의 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김복준 외래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탐지견에 땅굴 탐지기까지 동원됐지만 결국 금수원에서는 유병언씨도, 신엄마 김엄마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래도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뒷북 진입으로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박 변호사님은 이례적으로 경찰서장 출신이신데요. 특별수사팀이 금수원에서 체포한 신도 중에 일부를 석방했다고 합니다. 조사해보니 별다른 혐의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검찰과 각을 세우고 있는 구원파에서는 무분별한 체포이고 과잉 대응이라며 반발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과 경찰의 미숙함일까요? 아니면 특수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첫날에는 6천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했고, 이틀째인 어제는 3천5백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했는데요. 이 정도의 인원이면 금수원을 샅샅이 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땅굴 탐지기까지 동원했다고 하던데요.
<질문 4> 군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해군 외에도 검문검색을 위해 육군 병력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기의 연쇄 살인마도 아니고 경제사범 하나를 잡는데 이렇게 군대까지 동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오늘은 유병언씨 검거를 위한 임시 반상회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반상회가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6> 금수원에도 없습니다. CCTV에도 찍히지 않았고, 지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유병언씨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미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 아니면 전문가의 치밀한 계획과 조력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베테랑 검사나 경찰 출신이 유병언씨를 돕고 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순천 은신처에서도 유병언씨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경찰에서는 유병언씨의 왼손 검지와 약지 일부가 절단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는 것일까요?
<질문 7-1> 검찰이 알린 유씨의 신체적 특징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유씨의 신체적 특징으로 휘었다고 밝힌 손가락이 왼손이 아닌 오른손이라고 합니다. 또한, 키도 예상 외로 작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검찰의 실수로 봐야 할까요? 일부러 이러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8> 유병언의 인맥이 문어발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정관계 로비설도 끊이지 않으면서 유병언 게이트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그래서 일부러 안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9> 유병언씨가 전남 신안군에 있는 염전에 숨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축구장 크기 37배에 달하는 대형 염전이 있죠? 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유병언씨가 구원파 해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순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측근들을 불러 지시를 했다는데요. 구원파는 지금 유병언씨를 지켜야 한다는 평신도복음침례회와 유병언씨가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독교복음침례회로 나눠져 있습니다. 유병언씨가 자신이 구속되면 그 후 다시 복귀하는데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해체를 지시한 것으로 검찰 관계자들은 해석하던데요. 그렇다면, 유병언씨는 자수할 생각도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언젠가 검거되리라는 걸 알고 있는 것일까요?
<질문 11> 이렇게 유병언씨의 구원파 해체 지시 내용을 검찰이 흘리는 의도가 구원파내의 분열을 야기하기 위한 것 아닐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른바 온건파들이 강경파에 대항해 적극적으로 세를 형성하고 유병언씨 검거를 도울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2> 검찰이 서울 강남에 수백억 원대의 유병언 전 회장의 차명재산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금수원 인근 아파트 약 2백 채가 유병언씨 일가의 차명재산이라고 하는데요. 차명재산이라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죠? 차명 재산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압류가 가능한가요? 명의자가 소송을 걸거나하며 반발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13> 검찰이 이제야 유병언씨의 부인인 권윤자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왜 이제야 지명수배를 내린 것일까요?
<질문 14> 이제 검찰의 남은 카드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대대적인 금수원 압수수색에도 별 성과가 없는데요.
<질문 15> 유병언씨를 검거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재산에 대한 압류도 할 수 없는 것인가요?
(끝)
<출연 : 박상융 변호사ㆍ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외래교수 김복준>
탐지견에 땅굴 탐지기.
거기에 군대까지 동원됐지만 유병언씨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은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했는데요.
전 평택경찰서장 출신의 박상융 변호사,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의 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김복준 외래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탐지견에 땅굴 탐지기까지 동원됐지만 결국 금수원에서는 유병언씨도, 신엄마 김엄마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래도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뒷북 진입으로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박 변호사님은 이례적으로 경찰서장 출신이신데요. 특별수사팀이 금수원에서 체포한 신도 중에 일부를 석방했다고 합니다. 조사해보니 별다른 혐의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검찰과 각을 세우고 있는 구원파에서는 무분별한 체포이고 과잉 대응이라며 반발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과 경찰의 미숙함일까요? 아니면 특수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첫날에는 6천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했고, 이틀째인 어제는 3천5백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했는데요. 이 정도의 인원이면 금수원을 샅샅이 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땅굴 탐지기까지 동원했다고 하던데요.
<질문 4> 군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해군 외에도 검문검색을 위해 육군 병력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기의 연쇄 살인마도 아니고 경제사범 하나를 잡는데 이렇게 군대까지 동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오늘은 유병언씨 검거를 위한 임시 반상회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반상회가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6> 금수원에도 없습니다. CCTV에도 찍히지 않았고, 지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유병언씨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미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 아니면 전문가의 치밀한 계획과 조력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베테랑 검사나 경찰 출신이 유병언씨를 돕고 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순천 은신처에서도 유병언씨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경찰에서는 유병언씨의 왼손 검지와 약지 일부가 절단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는 것일까요?
<질문 7-1> 검찰이 알린 유씨의 신체적 특징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유씨의 신체적 특징으로 휘었다고 밝힌 손가락이 왼손이 아닌 오른손이라고 합니다. 또한, 키도 예상 외로 작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검찰의 실수로 봐야 할까요? 일부러 이러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8> 유병언의 인맥이 문어발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정관계 로비설도 끊이지 않으면서 유병언 게이트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그래서 일부러 안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9> 유병언씨가 전남 신안군에 있는 염전에 숨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축구장 크기 37배에 달하는 대형 염전이 있죠? 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유병언씨가 구원파 해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순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측근들을 불러 지시를 했다는데요. 구원파는 지금 유병언씨를 지켜야 한다는 평신도복음침례회와 유병언씨가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독교복음침례회로 나눠져 있습니다. 유병언씨가 자신이 구속되면 그 후 다시 복귀하는데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해체를 지시한 것으로 검찰 관계자들은 해석하던데요. 그렇다면, 유병언씨는 자수할 생각도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언젠가 검거되리라는 걸 알고 있는 것일까요?
<질문 11> 이렇게 유병언씨의 구원파 해체 지시 내용을 검찰이 흘리는 의도가 구원파내의 분열을 야기하기 위한 것 아닐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른바 온건파들이 강경파에 대항해 적극적으로 세를 형성하고 유병언씨 검거를 도울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2> 검찰이 서울 강남에 수백억 원대의 유병언 전 회장의 차명재산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금수원 인근 아파트 약 2백 채가 유병언씨 일가의 차명재산이라고 하는데요. 차명재산이라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죠? 차명 재산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압류가 가능한가요? 명의자가 소송을 걸거나하며 반발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13> 검찰이 이제야 유병언씨의 부인인 권윤자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왜 이제야 지명수배를 내린 것일까요?
<질문 14> 이제 검찰의 남은 카드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대대적인 금수원 압수수색에도 별 성과가 없는데요.
<질문 15> 유병언씨를 검거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재산에 대한 압류도 할 수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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