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3기 청와대ㆍ2기 정부…친박인사 전면배치?

<출연 :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홍성걸 교수ㆍ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박상철 교수>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오늘 중폭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7개 부처 장관이 교체됐는데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역사인식 논란의 와중에 단행된 청와대 개편과 정부 개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홍성걸 교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박상철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7개 부처 개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예상외의 깜짝 인선이 있었나요?

<질문 2> 어제와 오늘의 인사 발표에서 주목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주영 해수부 장관인데요. 두 사람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번 인사 바람은 피해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어제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그렇고 오늘 개각 또한, 친정체제 강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친박인사들이 중용됐다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박 대통령의 국가 개혁 의지를 관철하기 위한 인선이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4>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역사 인식 논란이 일면서 개각이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예상을 깨고 어제 청와대 개편에 이어 바로 개각이 발표됐습니다. 이런 빠른 개각 발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청와대가 문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까요?

<질문 4-1>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개각 발표를 한다면 반칙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개각은 신임 총리의 제청으로 하는 게 원칙이라는 것인데요. 박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동의하시나요?

<질문 5> 문창극 총리 후보자 역시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유감을 표하더니 사과대신 왜곡 보도한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이런 문 후보자의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새누리당내에서조차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자진 사퇴론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악마의 편집이라며 일종의 색깔론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두 분은 문 후보자의 역사인식 논란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7> 그렇다면, 지금의 의지와 같이 문 후보자가 이런 혹독한 여론 검증을 뚫고 인사청문회 자리에 설 수는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인사청문회 자리에 선들 통과는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인사청문회 전이든 후든 문 후보자가 낙마한다면, 청와대는 물론 여권 전체에 미칠 타격이 엄청날 것 같은데요. 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9> 이렇게 새로운 인사만 나면 논란이 거듭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문 후보자를 지명하기 전에 그가 쓴 칼럼과 연설에 대한 검증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이것이 바로, 청와대의 인식과 국민 정서 사이에 거리가 있다는 반증 아닐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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