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틀째 금수원 압수수색…이번에도 허탕?
<출연 : 변호사 김용남·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두 번의 금수원 압수수색에도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오늘 다시 금수원 수색이 재개됐는데요.
박 대통령의 질책까지 나오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검찰의 남은 카드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검사 출신의 김용남 변호사, 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아침 검경이 금수원 압수수색을 재개했는데요. 압수수색을 이렇게 여러 날에 걸쳐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영장을 받을 때 기간이 표시돼있습니까?
<질문 2> 어제 하루 종일 6000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고도 핵심 조력자인 김엄마, 신엄마는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갔다고 봐야 할까요? 압수수색 직전 차량 20대가 금수원을 빠져 나간 정황이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2-1> 금수원 체포작전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는 가운데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도중 단체로 낮잠을 잔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원파 신도들이 이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한 건데요. 검찰도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시나요? 압수수색 도중 수사관이 잠을 자는 일이 종종 있나요?
<질문 3> 신도들이 의외로 큰 저항 없이 길을 내줬다는 것은 이미 금수원 안에는 검찰이 노리고 있는 것이 없다는 뜻 아니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압수수색 직전 차량 20대가 금수원을 빠져나갔고 이때 핵심 수배자들이 탈출했다면, 이는 역시 검찰의 수사 정보 즉 압수수색 계획이 구원파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봐야겠죠? 검찰이 이 정보 유출 루트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혹시 고위층도 관련돼 있어서 일까요?
<질문 5> 오늘은 야산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는데요. 수배자들이 야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들 그곳 지리에 밝은 수배자들이 몸을 숨긴다면 아무리 많은 인력을 투입한다고 숨은 수배자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6> 금수원은 사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검찰의 진입은 미리 계속 예고되고 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 유병언씨 측근이나 신도들이 지하나 산 속에 비밀 은신처를 마련하지 않았을까요? 이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지하나 산 속에 비밀 은신처를 감쪽같이 마련하고 거기에 은신하고 있다면 찾을 방법은 있습니까? 경찰은 이를 위한 장비나 도구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어제는 땅굴탐지기와 탐지견도 동원됐다고는 하는데요.
<질문 8> 유병언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양회정씨의 차량도 금수원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내 지문이나 체모 등을 수집하면 이 차에 유병언씨가 타고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9> 유병언씨가 CCTV에도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있고, 지문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요. 이것이 가능합니까? 은신처에 머리카락이라도 흘리지 않을까요? 검찰이 짐작하는 대로 유병언씨가 움직이고 있는데도 은신처에서 유병언씨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 이는 정말 베테랑 형사 같은 전문가가 유병언씨 도주를 돕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10> 프랑스 법원에서 유병언씨 장녀 섬나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기각이 됐는데 또 보석 신청을 했네요. 이렇게 계속 보석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11> 프랑스 법원에서 이렇게 섬나씨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보석신청을 기각하는 프랑스 법원의 판단으로 봤을 때 만약,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 재판이 열린다면 어떤 판결을 내릴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12> 지금 이렇게 검찰이나 경찰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애초부터 가족을 압박하고 회사를 털어 유 전 회장을 끌어내려는 전형적인 검찰식 수사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경찰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은 인적 네트워크가 뻔한 다른 피의자와는 달리 10만 교인의 교주라는 사실을 검찰이 간과했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3> 이제 검찰의 남은 카드는 무엇입니까? 이번 금수원 두 번째 진입에도 유병언씨는 커녕 핵심 조력자들도 찾지 못한다면 검찰은 어떻게 할까요? 남은 카드가 있습니까? 유병언씨 같은 경우에도 공소시효가 있나요?
<질문 14> 이번 사건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5> 유병언씨 검거에 군까지 동원됐는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경찰의 무능력함을 자인한 거 아닌가요?
(끝)
<출연 : 변호사 김용남·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두 번의 금수원 압수수색에도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오늘 다시 금수원 수색이 재개됐는데요.
박 대통령의 질책까지 나오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검찰의 남은 카드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검사 출신의 김용남 변호사, 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아침 검경이 금수원 압수수색을 재개했는데요. 압수수색을 이렇게 여러 날에 걸쳐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영장을 받을 때 기간이 표시돼있습니까?
<질문 2> 어제 하루 종일 6000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고도 핵심 조력자인 김엄마, 신엄마는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갔다고 봐야 할까요? 압수수색 직전 차량 20대가 금수원을 빠져 나간 정황이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2-1> 금수원 체포작전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는 가운데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도중 단체로 낮잠을 잔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원파 신도들이 이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한 건데요. 검찰도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시나요? 압수수색 도중 수사관이 잠을 자는 일이 종종 있나요?
<질문 3> 신도들이 의외로 큰 저항 없이 길을 내줬다는 것은 이미 금수원 안에는 검찰이 노리고 있는 것이 없다는 뜻 아니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압수수색 직전 차량 20대가 금수원을 빠져나갔고 이때 핵심 수배자들이 탈출했다면, 이는 역시 검찰의 수사 정보 즉 압수수색 계획이 구원파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봐야겠죠? 검찰이 이 정보 유출 루트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혹시 고위층도 관련돼 있어서 일까요?
<질문 5> 오늘은 야산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는데요. 수배자들이 야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들 그곳 지리에 밝은 수배자들이 몸을 숨긴다면 아무리 많은 인력을 투입한다고 숨은 수배자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6> 금수원은 사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검찰의 진입은 미리 계속 예고되고 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 유병언씨 측근이나 신도들이 지하나 산 속에 비밀 은신처를 마련하지 않았을까요? 이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지하나 산 속에 비밀 은신처를 감쪽같이 마련하고 거기에 은신하고 있다면 찾을 방법은 있습니까? 경찰은 이를 위한 장비나 도구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어제는 땅굴탐지기와 탐지견도 동원됐다고는 하는데요.
<질문 8> 유병언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양회정씨의 차량도 금수원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내 지문이나 체모 등을 수집하면 이 차에 유병언씨가 타고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9> 유병언씨가 CCTV에도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있고, 지문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요. 이것이 가능합니까? 은신처에 머리카락이라도 흘리지 않을까요? 검찰이 짐작하는 대로 유병언씨가 움직이고 있는데도 은신처에서 유병언씨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 이는 정말 베테랑 형사 같은 전문가가 유병언씨 도주를 돕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10> 프랑스 법원에서 유병언씨 장녀 섬나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기각이 됐는데 또 보석 신청을 했네요. 이렇게 계속 보석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11> 프랑스 법원에서 이렇게 섬나씨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보석신청을 기각하는 프랑스 법원의 판단으로 봤을 때 만약,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 재판이 열린다면 어떤 판결을 내릴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12> 지금 이렇게 검찰이나 경찰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애초부터 가족을 압박하고 회사를 털어 유 전 회장을 끌어내려는 전형적인 검찰식 수사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경찰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은 인적 네트워크가 뻔한 다른 피의자와는 달리 10만 교인의 교주라는 사실을 검찰이 간과했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3> 이제 검찰의 남은 카드는 무엇입니까? 이번 금수원 두 번째 진입에도 유병언씨는 커녕 핵심 조력자들도 찾지 못한다면 검찰은 어떻게 할까요? 남은 카드가 있습니까? 유병언씨 같은 경우에도 공소시효가 있나요?
<질문 14> 이번 사건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5> 유병언씨 검거에 군까지 동원됐는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경찰의 무능력함을 자인한 거 아닌가요?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