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패자의 와신상담

<출연 : 시사평론가 최영일>

'패배'가 누군가에게는 끝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화려한 재기의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이번 6ㆍ4 지방선거의 패자들은 와신상담의 기회를 노리고 있을까요?

오늘 최영일의 줌인 시간에는 이번 지방선거 패자들이 입은 정치적 상처와 앞으로의 행보를 짚어보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이번 지방선거의 패자를 꼽는다면 단연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일 텐데요. 이번 낙선으로 정몽준 전 의원의 정치 생명이 위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7선의 의원직을 잃었을 뿐 아니라 차기 대권 주자에서도 멀어졌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정몽준 전 의원은 2002년 대선에 도전했다가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밀렸었습니다. 그러다가 선거 전날 노무현 후보 지지를 철회하기도 했는데요. 이때의 정몽준 전 의원의 정치적 결단과 처음에는 생각이 없다고 손사래 치다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 전 의원의 결단 중 어떤 결단의 결과가 더 정 전 의원의 정치 생명에 타격이 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정 전 의원 측에서는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정몽준 전 의원은 다시 기사회생의 길을 노릴까요? 아니면 이대로 정치판에서 떠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왔던 고승덕 후보 역시 낙마를 했는데요. 지지율 1위의 고 후보가 3위로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친딸의 폭로라고 봐야겠죠? 그만큼 SNS의 파급력이 커진 것으로도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고승덕 후보는 교육감 낙마와 관련해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재도전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6> 그렇다면 외국에서 정치적 위기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정치인들은 꼽는다면 어떤 인물이 있을까요? 이들이 재기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반면 스캔들에도 정치적 파장을 겪지 않은 경우도 있었죠? 이를 동서양의 정서상 차이로 봐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질문 7> 지방선거 패자 중엔 재선에 실패한 경우도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송 후보는 스스로 안이함과 흑색선전을 패인이라고 토로했는데요. 평론가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8> 대권 잠룡으로 꼽히던 송영길 후보의 앞으로의 거취가 궁금한데요. 차기 총선이나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아깝게 패배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경기지사 도전을 마지막 봉사라고 했는데요. 이번 패배가 김진표 후보의 정치 인생에도 위기가 될까요? 향후 김 후보의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이 분들과는 좀 다른 패배가 있습니다. 대구시장에서 패배한 김부겸 후보는 비록 패배했지만 명분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김부겸 후보에게 대구시장에서의 패배가 남긴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번 지방선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7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김상곤 전 교육감 등이 있습니다. 6월 지방선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7월 재보선 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과연 재보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그렇다면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들이 재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정치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을 텐데요. 재기에 발목을 잡는 것들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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