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부ㆍ검찰 뻥치시네" 현수막ㆍ성명에 대한 부연설명은?

<전화연결 : 구원파 평신도복음침례회 임시대변인 이태종>

어제 구원파 평신도복음침례회에서 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검찰에 대해 맹비난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이태종 임시대변인 연결해 구원파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조계웅 전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서는 검찰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포문을 열었던데요. 검찰이 지키지 않은 약속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질문 2> 어제 성명서에서는 최재경 인천지검장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직접 언급한 현수막도 걸려있는데요. 이렇게 특정인을 겨냥하는 데에는 특별한 의도가 있습니까?

<질문 3> 또한, 혐의가 있든 없든 일단 잡고 보는 게 검찰의 수사기법이냐며 지난 1991년 오대양 사건 수사 때와 검찰은 하나도 변하게 없다고 반발하셨는데요. 조금이라도 혐의가 의심되면 일단 체포해서 혐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순서 아닐까요? 그래서 범인이라고 하지 않고 용의자, 피의자라는 단어를 쓰는 것인데요.

<질문 4> 또 새로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정부와 검찰, 계속 뻥치시네"라는 내용인데요. 이는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 4-1> 또한, "침몰 원인, 믿어도 됩니까"라는 내용도 있던데요. 그렇다면, 구원파측에서는 검찰이 발표한 세월호 침몰 원인도 믿을 수 없다고 보시는 것인가요?

<질문 5> 금수원 내에는 신도들이 몇 명이나 머물고 있나요? 이들은 모두 평신도복음침례회 소속입니까?

<질문 6> 검찰이 금수원에 재진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금수원 재진입은 절대 허용하지 않으실 것인가요?

<질문 7> 금수원내에 '김엄마', '신엄마' 등이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계획을 짜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질문 8> 지난번에는 검찰로부터 구원파와 오대양 사건은 관련이 없다는 확인을 받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허용했는데요. 이번에도 검찰과 뭔가 타협점을 찾을 생각은 없으신 것인가요?

<질문 9> 오늘로 55일째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가 13명 남았는데요. 실종자 수색 작업이 끝나면 인양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피해자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인양 작업에도 어마어마한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금전적인 피해 보상을 할 책임도 없다고 보시는 것인가요?

<질문 10> 만약 검찰이 강제 진입을 시도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십니까?

<질문 11> 앞으로 구원파는 검찰과 대항해 유병언 전 회장의 검거를 적극적으로 막을 생각이십니까? 유 전 회장이 정말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석해 정확히 진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업가에 예술가에 종교 지도자이기도 한 유 전 회장이 이렇게 검찰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들이 많은데요.

<이 보도와 관련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실소유나 회장이 아니며 재산 2,400억원 상당 부분은 신도들의 영농조합 소유의 부동산"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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