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흔든 단일화…'이변' 연출하나
[앵커]
여당의 텃밭 부산과 야당의 텃밭 광주의 판세를 흔든 것은 바로 후보 단일화였습니다.
무소속 시장이 탄생할 지 찻잔속 태풍으로 그칠 지 보도에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여당의 철옹성이었던 부산시장 선거판은 야권의 후보 단일화 이후 크게 출렁였습니다.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중앙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똑같이 38.0%를 기록했고 방송사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하지만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앞섰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이어 통합진보당 후보가 막판에 사퇴하면서 서병수 후보는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서병수 /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부산을 발전시키는 그런 일에까지 야당과 무소속으로 위장한 야당 후보에게 발목을 잡힐 수는 없습니다."
오 후보는 서 후보의 흑색선전과 비방이 도를 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거돈 /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제가 종북좌파 세력과 손을 잡았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해보나 마나한 선거라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절반에 미치지 못한 역대 투표율이 이를 방증하지만 이번만큼은 상황이 다릅니다.
전략공천에 반발한 강운태, 이용섭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새정치연합의 아성에 도전했습니다.
<강운태 /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광역단체장을 밀실 야합으로 낙하산 공천하게되면 필패합니다."
새정치연합 윤 후보는 자신이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장현 /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단순한 시장만 뽑는 일이 아니라 다음에 총선, 2017년 대선 정권교체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무소속의 단일화 바람에 흔들리는 새누리당의 텃밭 부산과 호남의 정치1번지 광주.
두 곳에서 이변이 일어날 지 오늘 밤이면 알 수 있습니다.
뉴스Y 문관현입니다.
(끝)
[앵커]
여당의 텃밭 부산과 야당의 텃밭 광주의 판세를 흔든 것은 바로 후보 단일화였습니다.
무소속 시장이 탄생할 지 찻잔속 태풍으로 그칠 지 보도에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여당의 철옹성이었던 부산시장 선거판은 야권의 후보 단일화 이후 크게 출렁였습니다.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중앙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똑같이 38.0%를 기록했고 방송사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하지만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앞섰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이어 통합진보당 후보가 막판에 사퇴하면서 서병수 후보는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서병수 /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부산을 발전시키는 그런 일에까지 야당과 무소속으로 위장한 야당 후보에게 발목을 잡힐 수는 없습니다."
오 후보는 서 후보의 흑색선전과 비방이 도를 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거돈 /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제가 종북좌파 세력과 손을 잡았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해보나 마나한 선거라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절반에 미치지 못한 역대 투표율이 이를 방증하지만 이번만큼은 상황이 다릅니다.
전략공천에 반발한 강운태, 이용섭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새정치연합의 아성에 도전했습니다.
<강운태 /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광역단체장을 밀실 야합으로 낙하산 공천하게되면 필패합니다."
새정치연합 윤 후보는 자신이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장현 /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단순한 시장만 뽑는 일이 아니라 다음에 총선, 2017년 대선 정권교체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무소속의 단일화 바람에 흔들리는 새누리당의 텃밭 부산과 호남의 정치1번지 광주.
두 곳에서 이변이 일어날 지 오늘 밤이면 알 수 있습니다.
뉴스Y 문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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