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선거상황실…투표율 추이 '촉각'

[앵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선거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새정치연합 선거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벌써 4시간 가량이 지났는데요.

어제 밤 늦게까지 막판 선거운동을 벌인 당 지도부는 아직까지 모습이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선거운동 기간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우며 "투표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 시각 선거상황실에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초반 투표율 추이가 최종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서울과 인천, 충남과 충북, 강원, 호남 3곳 등 모두 8곳의 광역단체장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여론조사 공표시한인 지난달 28일까지 여론조사 결과와 자체분석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서울과 전남·북 그리고 충남 등 4곳을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강원, 충북 등 4곳에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박빙의 접전을 벌여왔는데요.

막판까지 지지층 표 결집에 주력해 온 만큼 내심 4곳에서의 승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인 오거돈 후보가 선전해온 부산에서 승점을 기록하고 광주를 지켜낸다면 완벽한 승리라는 계산입니다.

특히 텃밭인 광주에서는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강운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전해 온 만큼 꽤나 신경을 쓰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가 윤장현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는 점에서 선거 기간 내내 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쳤는 데요.

호남의 정치1번지 광주의 민심이 어떻게 표출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선거상황실에서 뉴스Y 임광빈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