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의 숫자 '8'
[앵커]
여야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구 중 몇 곳을 얻어야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셈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모두 최소한 지방선거 이전 광역단체장 숫자는 유지해야 '기본은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일단 패배했다고 겁니다.
현재 17개 광역단체장을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을 포함해 9곳, 새정치연합은 정치적 기반인 호남을 비롯해 8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만 지켜 낸다면 현상 유지라는 평가를 받겠지만, 내심 다들 기대하는 바가 없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경기를 지키고 인천 탈환을 꿈꾸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회의원이 모두 새누리당인 강원과 그리고, 충북 가운데 한 곳이라도 승리한다면 최고의 성적을 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산에서 진다면 '안방'을 내줬다는 점에서 숫자는 늘더라도 승리를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서울과 인천을 지키고 경기를 차지한다면 일단 웃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강원과 충북에서 수성에 성공하고 부산에서 승리한다면 '압승'이라고 할 만합니다.
다만, 새정치연합 역시 호남의 정치 1번지인 광주에서 이기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광주를 사수하지 못한다면, '절반의 승리’라는 비판 속에 지도부의 리더십, 특히 안철수 대표의 정치력 부재가 도드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8곳의 단체장을 얻는 곳, 그리고 수도권과 부산·광주의 승패가 전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박진형입니다.
(끝)
[앵커]
여야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구 중 몇 곳을 얻어야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셈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모두 최소한 지방선거 이전 광역단체장 숫자는 유지해야 '기본은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일단 패배했다고 겁니다.
현재 17개 광역단체장을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을 포함해 9곳, 새정치연합은 정치적 기반인 호남을 비롯해 8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만 지켜 낸다면 현상 유지라는 평가를 받겠지만, 내심 다들 기대하는 바가 없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경기를 지키고 인천 탈환을 꿈꾸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회의원이 모두 새누리당인 강원과 그리고, 충북 가운데 한 곳이라도 승리한다면 최고의 성적을 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산에서 진다면 '안방'을 내줬다는 점에서 숫자는 늘더라도 승리를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서울과 인천을 지키고 경기를 차지한다면 일단 웃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강원과 충북에서 수성에 성공하고 부산에서 승리한다면 '압승'이라고 할 만합니다.
다만, 새정치연합 역시 호남의 정치 1번지인 광주에서 이기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광주를 사수하지 못한다면, '절반의 승리’라는 비판 속에 지도부의 리더십, 특히 안철수 대표의 정치력 부재가 도드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8곳의 단체장을 얻는 곳, 그리고 수도권과 부산·광주의 승패가 전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박진형입니다.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