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빨치산 루트로 도피한 유병언

<출연: 변호사 정미경>

검찰의 추적에도 유병언 전 회장의 검거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이 빨치산 루트로 도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 프랑스에서 검거된 장녀 섬나씨는 프랑스 거물 변호사를 선임하고 방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의 정미경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앞서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전 대변인의 인터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먼저 장녀 섬나씨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섬나씨가 프랑스 최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사법체계에서도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한가요? 이 메조뇌브 변호사는 어떤 인물인가요? 그야말로 슈퍼스타 변호사라고 하던데요.

<질문 3> 메조뇌브 변호사가 섬나씨를 변호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래도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할 때는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 아닌가요?

<질문 4> 하지만 섬나씨의 보석신청을 기각됐습니다. 프랑스 법원에서 섬나씨의 보석신청을 기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5> 이제 섬나씨의 범죄인 인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재판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까? 메조뇌브 변호사는 어떤 논리로 범죄인 인도를 막으려 할까요?

<질문 6> 유병언 전 회장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직도 유 전 회장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검경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장남인 대균씨가 이달 초부터 순천지역을 답사했다고 합니다. CCTV에 대균씨의 벤틀리 승용차가 찍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도피행각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것으로 봐야 겠네요?

<질문 7> 유 전 회장이 순천 별장 인근의 지하 통로를 통해 지리산 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루트가 빨치산 루트라고 합니다. 특별히 이렇게 빨치산 루트를 이용한 이유가 있을까요? 투사의 이미지를 이용하려는 의도는 아닐까요? 아니면 밀항 등 바다를 주목하는 시선의 허를 찌르기 위해 산을 선택한 것일까요?

<질문 8> 유병언 전 회장의 최종 목적지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유 전 회장이 해외로 빠져 나갔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십니까? 유 전 회장의 인맥과 재력이라면 위조 여권들을 이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9>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사전에 계획하고 답사까지 장남 대균씨가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대균씨는 유 전 회장과 같이 있는 것일까요?

<질문 10>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 재산에 대해 부패재산몰수특례법에 의거해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것은 무엇입니까?

<질문 11> 하지만 유 전 회장 일가 부동산에는 이미 근저당권이 잡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재산 환수가 검찰의 기대대로 가능할까요?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던데요.

<질문 12>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30대 여성은 구속이 됐고, 의대 교수는 구속 영장이 청구됐는데요. 범인 도피죄는 형량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질문 13> 유 전 회장의 순천 도피를 도운 30대 여성 신모씨의 일기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유 전 회장에게 충성도가 그렇게 높은 이 여성의 일기장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까요? 검찰의 추적에 혼선을 주려는 사전에 계획된 전략은 아닐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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