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안대희 카드' 성공할까…'세월호 민심' 수습 관건 外

<출연: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

[앵커]

'너무 잘 드는 칼'로 불려온 '안대희 칼'을 뽑아든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 과연, 6·4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정치권 살펴봅니다.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안대희 총리 내정자의 별명이 '너무 잘 드는 칼'이라고 합니다. 박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안대희 내정자의 선택이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박 대통령이 안대희 카드를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박 대통령은 자신이 신임하던 안보 2인방은 전격 경질시키고, 자신과 사실상 결별에 가까운 사이였던 안대희 후보자를 선택했는데요. 이를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바뀐 것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아니면 세월호 참사로 악화된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안 내정자는 직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만기친람의 박 대통령 통치 스타일에 안대희 내정자가 과연 개혁의 칼을 휘두를 수 있을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책임 총리의 성공 여부는 박 대통령의 결단에 달렸다는 말도 하던데요. 잘못하다간 국가개조는커녕 국정운영에 혼란만 가중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4> 야당에서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유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을 잔류시킨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안대희 칼에 대한 김기춘 방패인가요?

<질문 5> 과연 안대희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무사히 넘을 수 있을까요? 안대희 칼에 베인 야당 인사들이 많은데요.

<질문 6> 안대희 카드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6·4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래도 박 대통령의 눈물의 담화 이후 급락하던 박 대통령 지지율은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하는데요. 안대희 카드로 지지율을 완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오늘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입니다. 현재 판세, 두 분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8> 전국단위투표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이번 지방선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지방선거일인 6월 4일이 샌드위치 연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의 투표율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19대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박인 황우여 의원을 꺾고 비박계인 정의화 의원이 선출된 건데요. 그것도 압승입니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역시 여기에도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10> 이런 비주류의 반란이 새누리당 당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