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사과ㆍ대안 미흡한 점 있나?

<출연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금태섭>

박 대통령은 눈물의 담화를 발표했고 안철수 대표는 계란 봉변을 당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과 함께 전략공천 후폭풍을 겪고 있는 당내 이야기까지 금태섭 대변인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박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담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획기적인 내용이었다 싶은 것은 없었습니까? 반면 미흡하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질문 2> 해경 해체와 안행부, 해수부의 재편이 가장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들이 해체되면서 만들어지는 국가안전처가 또 하나의 공룡조직 탄생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2-1>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해경 해체와 관련해 국민대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는데요. 지난 번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를 바꿀 때도 고집을 피웠다면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대변인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질문 3> 관피아 척결에 대한 의지도 표했는데요. 김영란법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고, 공무원 개혁을 위해 고시제 폐지도 예고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고질적인 관피아 척결은 물론, 그들만의 리그로 형성된 공무원 철밥통 고리가 끊어질 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박 대통령은 또한, 철저한 수사와 진상조사를 위해 특검과 여야민간진상조사위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하시나요? 금 대변인님은 검찰 출신이기도 하신데요. 해경에까지 수사의 칼날을 내밀고 있는 현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언 전 회장도, 장남도 체포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검찰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어제 담화에는 개각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곧 총리 인선과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영선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까지 전면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책임 총리제가 과연 가능할까요?

<질문 7> 국정조사도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조사범위에 청와대까지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죠?

<질문 8> 세월호 참사를 또 하나의 광주라고 한 문재인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냐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9> 새정치민주연합 내적으로는 전략공천 후폭풍이 불고 있는데요. 지난주말 안철수 대표는 광주에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계란 봉변도 당했는데요. 어떻게 된 것인가요? 진상 파악은 해보셨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측에서는 정치테러라며 수사기관에 즉각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 10> 이런 곤욕의 시작은 바로, 광주시장에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입니다. 안 대표는 왜 윤장현 후보를 공천한 건가요? 이런 반발을 예상 못했나요? 게다가 윤장현 후보의 전략공천 사실을 발표한 것도 연휴 직전입니다. 이를 두고도 의도됐다는 분석이 있던데요. 전후 사정에 대해 금 대변인님은 알고 계십니까?

<질문 11> 기초선거이긴 하지만 무공천이 야권 통합의 명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통합 이후 당내 반발에 무공천을 철회하더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전략공천을 했는데요. 이런 일련의 행보들이 새정치의 정신을 흐려놓는다는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질문 12> 윤장현 후보의 전략공천에 맞서 강운태, 이용섭 후보가 탈당을 하고 단일화를 합의했는데요. 두 사람 중에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윤 후보에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윤장현 후보가 본선에서 패배한다면 안철수 대표의 내상이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이런 우려 없으십니까? 혹시 최악의 경우, 다시 분당 사태까지 치닫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13> 전략공천에 반발해 이윤석 의원은 대변인직도 사퇴하고 김한길, 안철수 대표를 향해 당을 떠나라고까지 했는데요. 당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4> 광주는 야당의 텃밭입니다. 상징적인 의미도 큰 지역인데요. 이런 지역에서의 갈등이 지방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15> 오는 22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각오와 계획 말씀해주시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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