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목숨 건 신도들…난항 겪은 세계 종교집단 수사

<출연 : 시사평론가 최영일>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신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은 신념 때문에 목숨을 걸기도 하는데요, 어제 금수원 앞에서 있었던 구원파 신도의 기자회견에서도 역시 순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과거에도 종교집단 수사는 집단 자살과 해외 장기 도피 등으로 난항을 겪었는데요.

충격적인 세계 종교 사건을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지금 금수원 앞에는 천여 명의 구원파 신도들이 모여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순교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종교적 신념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유병언 전 회장의 사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종교적인 신념이 무섭긴 무서운 것 같습니다. 종교 때문에 전쟁도 일어나고, 집단 자살 사건도 일어나는데요. 먼저 우리나라에 있었던 사건들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번 유병언 전 회장과 연관이 있는 오대양 사건이죠? 당시 32명이 집단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살 이유가 종말론 때문인가요?

<질문 3> 당시 타살 가능성도 제기됐었죠? 오대양 사건과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의 혐의는 어떤 거였고, 결론은 어떻게 났습니까?

<질문 4> 두 번째 종교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을 살펴보면 살인 사건도 있습니다. 바로, 1994년 사이비 종교를 추적 비판해온 탁명환 현대종교 발행인이 괴한의 칼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범인이 당시 사이비 종교로 지탄을 받던 대성교회 목사의 수행 비서였죠?

<질문 5> 이 대성교회와 함께 당시 탁명환 소장의 비판을 받았던 종교가 영생교인데요. 충격적인 살해 암매장 사건이 있었죠?

<질문 6> 물론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영생교가 어떻게 보면, 유병언 전 회장의 구원파와 유사한 부분이 있지 않나요?

<질문 7> 충격적인 종교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있죠? 일본에서 있었던 옴진리교 지하철 테러 사건인데요. 어떻게 된 일이죠?

<질문 8> 다음으로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자그마치 900여명의 신도가 집단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사이비 종교인 '인민사원'의 교주인 짐 존스 목사를 비롯해 광신도 914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사건인데요.

<질문 9> 마지막으로 1993년 다윗파 사건이 있습니다. 다윗파 신도와 FBI가 충돌한 과정에서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86명이 숨진 사건인데요. 다윗파는 어떤 종교이고 어떤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

<질문 10> 이후 1995년에도 오클라호마시 연방정부 청사에 보복 폭탄 테러가 있었죠? 그리고 다윗파 사건이 발생하고 20년 후인 2013년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사고 있었는데요. 이도 다윗파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유병언 전 회장은 오늘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금수원에는 신도들이 인간방패를 치고 있는데요. 유병언 전 회장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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