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불길 속 승객 먼저 구한 중국 버스 기사

<전화연결 : 중국 동화대 교수 우수근>

침몰하는 세월호에는 속옷 바람으로 가장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이 있었다면, 중국 쓰촨성의 화재가 난 버스 안에는 승객들이 모두 대피할 때까지 버스를 지킨 운전기사가 있습니다.

그 버스에는 승객이 50명가량 타고 있었지만 이 운전기사 덕분에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중국 현지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중국 동화대 우수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먼저 사고 경위부터 전해주시죠. 테러였던 건가요? 어떻게 해서 도심의 버스에 불이 난 건가요?

<질문 2> 이 버스의 운전기사인 샤오 쿤밍씨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스에 불이 나자 침착한 대처와 함께 부상에도 불구하고 버스 안의 승객들이 다 탈출할 때까지 버스를 지켰다면서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자세히 좀 설명해주시죠.

<질문 3> 샤오 쿤밍씨의 부상 정도는 어떻습니까?

<질문 4> 샤오 쿤밍은 어떤 사람이라고 하던가요? 언론들이 취재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그렇다면 승객들의 피해 정도는 어떻습니까? 다행히 인명피해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질문 6> 불을 지른 범인은 사망을 했죠? 그렇다면 불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나요?

<질문 7> 뉴욕타임스는 중국의 버스기사를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비교했던데요. 중국의 언론에선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중국의 언론도 세월호 선장과 비교해서 보도하고 있나요?

<질문 8> 좀 다른 이야기지만 북한 관련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 정부와 북한의 비상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대북 정책을 총괄하는 미 당국자가 이런 얘기를 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는 곧 중국 정부도 북한의 급변사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일 텐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9>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서 이상징후가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한미정보당국을 통해 나오고 있는데요. 그 판단근거가 바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기행과 보여주기식 행보입니다. 중국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