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최첨단 구조함 '통영함' 투입 못한 이유는?

<전화연결 :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통영함은 자그마치 천6백억 원을 들여 만든 첨단 구조함입니다.

하지만, 이 첨단 구조함은 세월호 승객 단 한 명도 구조해내지 못했는데요.

세월호 사고에 투입조차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통영함이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통영함에 대한 설명부터 해주시죠. 통영함은 어떤 함정입니까?

<질문 2> 그런데 이런 최첨단 구조함이 이번 최대 해상 사고로 꼽히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는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에서는 통영함을 투입해도 큰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을 했는데요. 하지만, 해군 참모총장이 통영함 투입을 지시했다면서요? 해군 참모총장과 방위사업청, 대우조선해양이 출동과 관련해 합의각서까지 작성했다고 하던데요. 그 각서를 의원님도 보셨습니까? 어떤 내용인가요?

<질문 3> 그렇다면, 해군 참모총장의 투입 지시가 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가요?

<질문 4>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와 선체고정음파탐지기가 전투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진수된 지 2년이 다돼가지만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 장비는 어디서 구입한 건가요? 그리고 왜 진수식을 마치고 거의 2년이 지나서야 성능 부족이 드러난 것인가요?

<질문 5> 혹시 장비 선정 과정에서 내부 비리가 있었던 건 아닐까요? 납품 비리 의혹도 일고 있는데요.

<질문 >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보수를 하든가 즉각 새장비로 바꾸던가 했으면 되지 않나요? 그동안 무얼 하고 있었던 것인가요?

<질문 7> 통영함에는 대형 항공모함까지 인양할 수 있고, 감압챔버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장비를 차치하고라도 통영함을 세월호 구난현장에 투입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활용 가능하고 구조, 수색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른 장비도 있지 않나요? 어떻습니까?

<질문 8> 통영함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조사할 계획은 없으십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