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힘 못 쓰는 박심-­안심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

한 장의 사진이 수십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한 컷의 사진으로 현 정치권을 들여다보는 시간인데요. 사진이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주실 용인대 최창렬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교수님이 뽑은 사진은 무엇인가요? 이 사진을 오늘의 한 컷으로 선정한 이유부터 말씀해주시죠.

<질문 2> 박심과 안심 모두 힘을 쓰지 못한 결과 같습니다. 먼저 새누리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정몽준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였는데요. 이런 압도적인 승리에 담긴 의미를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2-1> 정몽준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막내아들의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하며 눈물까지 보였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비박계의 약진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박심이 힘을 못 쓴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이라고 해야 할까요?

<질문 4> 친박계 텃밭이라고 하는 대구에서조차 친박계인 서상기, 조원진 의원을 제치고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이번 비박계의 약진이 당 내 권력 구도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에도 영향이 있겠죠?

<질문 5>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서 30%대 후반으로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비박계의 약진과 맞물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곧 있을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이런 추이를 역전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6> 새정치민주연합이 선택한 김진표 후보를 보겠습니다. 김진표 후보 역시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를 거뒀는데요. 안철수의 사람으로 꼽히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7> 김상곤 전 교육감뿐만 아니라 안심을 내세운 후보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는데요. 이렇듯 안심이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대표측이 주장했던 공론조사의 역풍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질문 8> 새정치연합 일각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가 당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힘을 못 쓴 안심에 퇴진 압력까지 앞으로 안철수 대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전략공천한 광주지역에서 마저 윤장현 후보가 밀리게 되면 안철수 측 인물은 한명도 없게 되는데요. 안철수의 정치적인 입지가 위태로워지진 않을까요?

<질문 9> 이제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시작될 텐데요. 여당은 컨벤션 효과를 야당은 현직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할 것 같습니다. 어느 효과가 더 힘을 발휘할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