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몽준 '눈물'의 의미는?

<출연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후보 선출 후 보인 건 환호도 아니고, 만세 삼창도 아닌 '눈물'이었습니다.

기쁨의 눈물도 아닌 사죄의 눈물이었는데요, 이 눈물의 의미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압도적인 표차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후보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결과는 예상을 하셨습니까? 예상했다고 해도 뭐라 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표차였는데요.

<질문 2> 승인은 어디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가장 큰 고비는 언제였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어제 흘린 '눈물'의 의미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선출이 확정되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초반부터 울음을 터트리셨습니다.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눈물부터 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런 논란에도 뽑아주신 것에 대한 감격의 눈물인가요? 아니면 억울함이 풀린 것에 대한 기쁨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인가요?

<질문 4> 경선 막판에는 부인의 발언까지 논란이 됐습니다. 막내 아드님의 발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인데요. 어떻게 된 것인지 좀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질문 4-1> 부인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진 않으셨습니까?

<질문 5> 또한, 부인께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당하셨습니다. 아직 현직 의원 신분이시기 때문에 배우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있죠? 이 부분을 위반했다며 고발을 당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것인가요?

<질문 6> 논란이 됐던 아드님의 발언은 언제 알게 되셨습니까? 사실을 확인한 즉시 사과를 하신 것인가요? 사과는 후보님 본인의 결단이셨습니까?

<질문 7>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13일 만에 그것도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비판과 지적이 많았는데요. 후보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세월호 참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하지만, 여권내 일각에서는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후보님은 여당의 중진 의원이신데요. 후보님 시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9> 미국 교민들이 돈을 모아 뉴욕타임즈에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광고할 돈으로 유족들을 도왔으면 좋았을 뻔 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후보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10> 세월호 참사 와중에 서울에서는 지하철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도 역시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 사고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이제 박원순 현 시장과 맞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박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데요. 게다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재벌 대 서민의 구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자신 있으십니까?

<질문 11-1> 후보는 지난 번 저희 뉴스와이에 출연해 연봉 1만원 시장이 될 용의가 있다고 밝히셨는데요.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으신 것인가요? 그리고 박원순 시장은 자신은 연봉 1만원만 받으면 부도가 난다고도 했는데요. 이런 박 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2> 박원순 시장은 이번 선거를 유세차 없는 선거, 요란하게 세 과시하지 않는 선거, 돈 안 드는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자며 제안했습니다. 후보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 제안을 받아드리실 것인가요?

<질문 13> 후보님은 7선 의원에 대선주자이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만약 본선에서 패하면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타격이 클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한 우려는 없으십니까?

<질문 14>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는 일도 급선무일 것 같은데요. 함께 경선을 펼쳤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실 것인가요? 혹시 그 분들의 공약에서 수용할 부분은 없으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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