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 허접한 무인기 왜 띄웠을까?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ㆍ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 대표>

추락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의 소행임이 밝혀졌습니다.

GPS좌표 분석 결과 발진 지역이 모두 북한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북한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북한 인민군 부소대장 출신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그리고 북한군 4군단 사령부 상사 출신의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추락한 무인기 3대 모두가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은 무인기 추락 당시 제2의 천안호 날조라며 자신들의 소행이 아닌 양 발뺌을 했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역시 조작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칠까요? 아니면 모르쇠로 일관할까요?

<질문 2> 그런데 추락한 무인기의 수준이 초보적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아무리 아둔하다고 해도 이렇게 추락 가능성이 높고 게다가 분석해보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날 가능성도 높은 이런 허접한 무인기를 왜 내려 보냈을까요? 그래도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인가요?

<질문 3> 지난 달 6일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은 대표님이 계셨던 북한군 4군단 사령부 인근 아닌가요? 대표님이 계셨던 4군단 사령부에도 무인기가 있었습니까? 북한의 무인기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번에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의 무인기 수준인가요? 아니면 우리를 안심시키기 위한 위장전술로서 가장 낙후된 무인기를 일부러 추락시켰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4> 좌표 분석 결과 남측 군사시설 좌표가 사전에 입력돼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군사시설 정찰 목적이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혹시 폭탄이나 이런 무기를 탑재해서 보내기 위한 시험 운행은 아니었을까요?

<질문 5> 청와대 상공을 날며 청와대도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북한이 왜 청와대에 관심을 갖는 것인가요? 단지 남한의 심장부이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혹시 테러의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6> 우리 군에서는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저고도 레이더 등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혹시 괜히 허접한 북한 무인기에 대응해 국방비만 지출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북한이 또 무인기를 보낼까요?

<질문 7>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터널 입구에 가림막이 설치됐다고 하는데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과연 핵실험 버튼을 누를까요? 무인기 논란을 덮기 위해 핵실험 버튼을 누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북한은 32년 만의 가뭄이라고 합니다. 북한 매체들도 북한 전역에 심각한 봄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정말 실제로 그런가요? 북한 매체들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9> 소장님은 올 연말이나 내년쯤 집단 아사 가능성도 제기하셨는데요.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질문 10> 그런데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고도 비만이라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된 것인가요? 업무 스트레스와 장성택 처형에 대한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심근경색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인 김정일과 할아버지인 김일성도 심근경색 아니었나요? 유전이라고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 대표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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