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세월호ㆍ지하철 사고…한국, 위험국가로 전락?

<출연 : 박찬종 변호사>

우리 사회는 불안함으로 정치권은 논란으로 뒤숭숭합니다.

세월호 사고에서 지하철 사고까지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정치권은 박심, 안심 논란으로 시끄러운데요.

정치 고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박찬종 변호사 자리했습니다.

<질문 1> 해상 사고에 이어 지난주엔 지하철 사고까지 났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사고였는데요. 사고 원인을 캐갈수록 이 역시 인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점검 소홀, 관제 소홀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국은 이제 불안한 나라로 전락하는 것인가요?

<질문 2> 진정한 선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안전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빠르게 빠르게만 하느라 안전하게를 못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지금이라도 허술한 부분을 조이고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3> 이제 정치권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정치권에서 또 다시 박심, 안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일고 있는 박심 논란부터 살펴보죠. 김황식 전 총리가 갑자기 박심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에서는 탄핵까지 거론하며 비판하고 있고 같은 당 경쟁자들의 반발도 거센데요.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안심 논란이 거셉니다. 광주시장 후보에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안심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경쟁을 했던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탈당까지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만약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단일화를 한다면 윤장현 후보가 승리하기는 힘들 수도 있는데요. 만약 이렇게 되면 안철수 대표에게 치명상이 가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되면 개혁공천의 명분도 전략공천의 실리도 다 잃게 되는 것 아닐까요?

<질문 6> 야당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천 역풍을 덮으려는 정치 공세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세월호 유족들도 특검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변호사님 생각에는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 박 대통령이 계속해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행사에 참석해서는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처음으로 스스로를 향해 '책임'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 주에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재산을 얼마나 내놓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과연 그 일가의 불법과 비리 등이 뿌리 뽑힐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박찬종 변호사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