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번지] 황병서, 2인자 등극…북한 권력 구도 변화

<출연 :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 김태준 소장>

[앵커]

최근 북한이 군부 지휘 서열 1위인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기존 최룡해를 해임시키고 황병서를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 체제 2년 반 만에 군부 3인방이 모두 교체됐는데요.

현재 북한 내부의 이러한 변화가 대내외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 김태준 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최근 황병서가 앉게 된 군총정치국장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보직인데요. 북한에서의 위상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지요?

<질문 2> 이번에 황병서 또한 최룡해와 마찬가지로 2인자로 대우를 받게 되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3> 최룡해가 이번엔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보직이 변경됐습니다. 최룡해의 자리, 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어떤 위치라고 봐야 할까요? 단순 보직 변경이 아니라 문책 내지 좌천성 인사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4> 최룡해가 총정치국장 자리를 내놨을 뿐 완전히 실각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이는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5> 어쨌든 군부 1인자 자리인 군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 교체됐는데요. 황병서를 주목해 봐야 하는 것이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신임이었을까요? 그래서 황병서가 초고속 승진으로 군총정치국장으로 가능했었을 것이란 추측도 있던데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얘기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질문 6>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에 반해 김정은 체제 들어선 인사교체가 짧은 기간에 상당히 잦은 것으로 보인데요. 이를 두고 체제 불안정을 이야기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7> (같은 맥락에서) 김정은이 믿을만한 사람이 그만큼 없다, 이렇게도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북한 내부의 특성상을 반영해 본다면 어떻습니까? 이러한 불신이 앞으로 내부 조직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중국군이 북한 붕괴에 대비한 내부 문서를 작성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중국군의 북한 붕괴 대비 문서 작성, 어떤 의미로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9> (시간이 다 됐는데요) 최근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은 왠지 북한을 더욱 후퇴의 길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불안을 가중 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번 인사 단행 이후에 북한의 흐름, 어디에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 김태준 소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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