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유병언 비리'…좁혀가는 수사망

<출연 :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김경진 변호사>

[앵커]

정관계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 유병언 전 회장을 돕는 인맥이 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에 소환된 최측근들은 자신의 혐의는 일부나마 인정하고 있지만 유병언 구하기가 여간 집요한 게 아니라고 하는데요.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과 김경진 변호사 두 분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우선 검찰은 해외에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자녀와 최측근들이 3차 소환 통보도 무시하면, 유병언 전 회장부터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세모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혁기)인데요. 차남 경우엔 구원파 내 유병언 전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고, 또 2009년 이후 여름수양회 설교를 맡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검찰은 차남에게 불법 자금이 가장 많이 흘러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던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3> 배우 전양자 씨가 유병언 전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김경숙 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전양자 씨와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배우 전양자 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일가 처남댁이라는 이야기고 나오고 있던데요. 사실관계는 어떻습니까?

<질문 4> 배우 전양자 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처남댁이 맞는다면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둘째 처남 권오균 씨죠. 구원파의 창시한 권신찬 목사의 아들이기도 하고요. 처남 권오균 씨가 구원파 신도들을 계열사 대표에 앉혀 그룹을 막후에서 이끌고 유병언 전 회장에게 일일이 보고한 매개 고리이자 핵심인물이다, 이런 얘기가 보도되고 있기도 하던데요. 어느 정도 신빙성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배우 전양자 씨가 금수원, 노른자 쇼핑 국제 영상 등 유병언 일가의 주요 계열사의 대표 직책을 맡고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하겠습니까?

<질문 6> 지금까지의 상황을 본다면 배우 전양자 씨가 구원파의 핵심인물로 봐도 될 듯싶은데요. 검찰에선 배우 전양자 씨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죠. 배우 전양자 씨에 대한 검찰 조사 내용이랄까요. 무엇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7> 배우 전양자 씨가 구원파의 핵심인 만큼 구원파로 이야기되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입니다. 적잖은 파장을 몰로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8> 배우 전양자 씨 외에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또 다른 여성, 바로 한국제약의 김혜경 대표인데요. 과거 유 전 회장의 비서로 지금은 금고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죠. 유병언 전 회장과 김혜경 대표의 관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현재 김혜경 대표는 해외 체류 중인데요.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들의 검찰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김혜경 대표의 검찰수사, 수월하게 이뤄질 있을까요?

<질문 10>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여성들이 유독 많다고 해요. 그 외 어떤 인물들이 있습니까? 그리고 유병언 회장의 측근으로 여성들이 이렇게 거론되고 있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여기서 궁금해지는 대목이 과연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이 어느 정도기에 이렇게 측근들을 통해 분리를 시켜놨으며 과연 어느 정도 은닉을 하고 있느냐는 것인데요.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재산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계십니까? 해외자산까지 합치면 3천억이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2> 유병언 전 회장 본인 명의의 재산이 아닌 부분이 더 많다고 하던데요. 최측근들의 검찰조사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연관성을 밝히지 못하면 회수 또한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13> 끝으로 두 분께서는 이번 유병언 전 회장의 조사가 과연 어디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고 보십니까? 너무 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어 주위 깊게 봐야 살펴봐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 김경진 변호사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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