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최룡해 해임 - 황병서 총정치국장 임명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북한에선 권불십년이 아니라 권불이년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북한 군부 1인자인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총정치국장 등극 2년 만에 최룡해는 해임된 것입니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과 함께 이 부분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건설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기숙사에서 열린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황병서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소개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황병서가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거죠?

<질문 2> 황병서는 지난달 말 경에 차수 칭호가 부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북한 군부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것인데요. 황병서는 도대체 어떤 인물입니까?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질문 3> 황병서의 승진은 그야말로 말 그대로 고속 승진입니다. 지난 3월 중순 당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하더니 지난달 15일에는 상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차수가 됐는데요. 이런 고속 승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황병서 만의 특별한 일입니까? 아니면 북한에서는 자주 있는 일입니까?

<질문 4> 그렇다면 황병서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임을 얻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황병서의 총정치국장 임명과 함께 주목되는 것은 최룡해입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소위 2인자의 자리에 오른 최룡해가 총정치국장에 오른 지 2년 만에 해임된 것인데요. 최룡해의 해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단지 건강상의 이유일까요?

<질문 6>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 정치간부들을 비판한 것으로 볼 때 질책성 경질이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하지만 얼마 전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사진에서 차수 계급장을 단 최룡해의 모습이 나왔었는데요. 그렇다면 숙청은 당하지 않은 거겠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잠시 한직으로 물러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만약 잠시 한직으로 물러난 것이라면 최룡해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9> 김정은 체제 들어 특히 군부의 인사이동이 너무 잦은 것 같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체제 불안의 반증으로 봐야 할까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사스타일로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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