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해경이 해군 UDT의 잠수를 막았다?

<전화연결 :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

해경이 해군 최정예 부대의 잠수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 이유가 사고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된 민간업체가 현장 잠수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주장을 제기한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 주장이 근거가 있는 것입니까? 어떤 근거로 해경이 해군 UDT의 잠수를 막았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인가요? 설명해주시죠.

<질문 2> 그렇다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좀 살펴보죠. 사고가 아침 8시58분경에 신고된 것으로 돼 있는데요. 그렇다면 해군 잠수요원이 출동 명령을 받은 것은 언제입니까?

<질문 3> 해군 잠수요원이 몇 명이나 몇 시에 현장에 도착한 것인가요?

<질문 4> 12시 정도에 도착을 했다면 해군 잠수요원의 도착도 이른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그런데 이렇게 도착하고도 바로 투입도 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이 UDT와 SSU의 잠수를 막았다는 거죠?

<질문 6> 그 이유가 민간업체 언딘이 먼저 들어가야 하니까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까?

<질문 7> 그 사실을 해군은 수용을 한 거고요? 한시가 급한 마당에 해군이 반박을 하고 잠수를 강행했을 수는 없었을까요?

<질문 8> 그렇다면 해경은 왜 그런 것일까요? 왜 언딘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며 잠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UDT와 SSU 잠수요원들의 투입을 막은 걸까요? 언딘의 장비와 잠수 실력이 더 뛰어나서는 아닙니까?

<질문 9> 아니면 혹시 이런 사고의 구조작업에는 선사하고 계약한 업체가 구조작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규정이나 관행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가요?

<질문 10> 어젯밤에 밝혀진 또 하나의 의혹이 있습니다. 해경의 고위직인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이 유병언 전 회장과 과거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언딘은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업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혹시 이 두 사실이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11> 어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혼선과 미흡을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해경에 대해 일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2> 야당에서는 해경청장을 파면하고 해경을 전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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