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국의 재난대응시스템은 어떻게 돼있나?

<전화연결 :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60년 적폐와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세월호 참사.

온 국민은 비통함과 함께 아직 멀었구나 하는 자괴감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선진국은 과연 이런 재난을 당한다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연결해 미국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해 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한국의 세월호 참사 소식 알고 계시죠? 미국 교민들은 어떤 반응입니까?

<질문 2>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각종 부조리와 폐단 그리고 허술한 위기 대응 등이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 강 전 시장님이 보시기에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의 부실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왕좌왕, 갈팡질팡, 오락가락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데요. 사고 초기에는 실종자, 구조자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혼선에 혼선을 거듭했습니다. 이렇게 부실하고 아마추어적인 정부 대응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강 전 시장님 생각도 그러십니까?

<질문 4> 그렇다면 미국의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미국의 재난대응시스템은 어떻게 돼있죠?

<질문 5> 미국에서는 재난상황이 닥치면 컨트롤타워는 어떻게 됩니까?

<질문 6>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는 민간까지 아우르나요? 이번 세월호 참사 구조과정에서는 해경과 군, 그리고 민간 사이에 갈등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일각에서는 위기상황에서 군만 의존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질문 7> 또한 청와대 안보실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제 안보의 개념이 국가가 아닌 개인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에서는 안보의 개념이 어떻게 돼있습니까?

<질문 8> 2009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허드슨강의 기적'이 세월호 참사와 비교돼 언급되던데요. 여객기가 허드슨강에 불시착했지만 탑승객 한 명도 물에 빠뜨리지 않고 전원 구조됐죠? 어떻게 이게 가능했습니까?

<질문 9> 또한 미국의 최대 참사하면 9·11 테러가 생각나는데요.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재난대응시스템에 변화가 있었나요? 테러 수습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는 없었습니까?

<질문 10> 미국에서는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 사고 책임자로 그 지역관할 소방서장을 임명했다고 하던데요. 우리는 사고대책본부에 전문가는 전무한 채 펜대만 굴리던 공무원과 관료들이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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