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 50여발 포가 상상 이상의 조치?…의도는?

<출연 : 통일방송 임영선 대표>

생각보다는 약한 도발이었습니다.

북한이 어제 실시한 해상사격훈련은 50여발에 그쳤고 NLL이남으로도 내려오지 않았는데요.

이와 함께 북한이 큰 한방을 예고했던 기한이 바로 오늘까지입니다.

북한의 속내를 짚어보겠습니다.

인민군 간부 출신의 임영선 통일방송 대표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예고하고 실시한 어제 해상사격훈련은 예상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 발사한 포도 50여발에 그쳤는데요. 지난달 말에 500여발을 쐈던 것과는 대조됩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체 훈련이었을까요? 왜 공해상이 아닌 남쪽으로 포 조준 방향을 정한 것일까요?

<질문 2> 어제 포격에는 북한의 어떤 포들이 동원된 것으로 보십니까? 혹시 신형 포의 실험 차원은 아니었을까요?

<질문 3> 북한은 해상사격훈련 전날 핵실험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어제 해상사격훈련이 북한 국방위에서 말하는 상상이상의 조치는 아니겠죠? 그렇다면 북한이 말하는 핵실험 이상의 조치는 과연 무엇일까요?

<질문 4> 어제 포사격은 지난달 말과는 달리 NLL이남으로 넘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난달 우리 군의 3배 대응사격의 학습효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속내가 있는 것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5>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북한 서남전선사령부가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5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서북도서를 담당하는 서남전선사령부는 포 사격을 잘하는데 동해안 부대는 사격 훈련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고 질책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훈련이 이 질책과 상관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국방부에서 밝힌 첩보 내용에 의하면 북한은 4월30일 이전에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는데요. 오늘이 바로 4월30일입니다. 북한이 말하는 큰 한 방 무엇이고 과연 오늘까지 뭔가 북한의 도발이 또 있을까요?

<질문 7> 북한은 사격훈련과는 별도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에 시효는 없다고 했는데요. 이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핵실험을 당장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일까요? 그렇게 되면 핵실험 위협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까?

<질문 8> 이렇게 북한이 핵실험을 미루는 듯 한 인상을 풍기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한미정상의 북핵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확인한 때문일까요?

<질문 9> 차수로 진급한 황병서가 총정치국장에 기용된 것 같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황병서는 도대체 어떤 인물입니까? 출신지와 정확한 나이는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요.

<질문 11> 그렇다면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어떻게 된 것으로 보십니까? 실각설과 와병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12> 북한 TV에 김경희의 모습이 다시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 기록영화에서는 사라졌던 김경희가 다른 기록영화에서는 모습이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통일방송 임영선 대표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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