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 달 만에 또 해상사격훈련? 북, 왜 이러나?

<출연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지난달 31일에 이어 오늘도 북한이 NLL인근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해왔는데요.

이렇게 잦은 해상사격훈련을 하는 북한의 속내를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지난달 31일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해상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해왔는데요. 북한이 원래 이렇게 해상사격훈련을 자주 하나요? 아니면 이례적입니까?

<질문 2> 지난달에는 NLL인근 7곳에서 훈련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2곳만 지정해 통보해왔습니다. 이는 훈련 규모가 축소됐다는 의미인가요? 훈련 지역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질문 3> 이번 해상사격훈련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꼬박 꼬박 훈련 사실을 통보해오는 북한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 지난달 훈련에는 다양한 포병화기들이 동원됐다고 하던데요. 어떤 무기들이 동원됐었나요?

<질문 5> 그렇다면 오늘 사격에는 어떤 무기들이 동원되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우리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방 해안포를 개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해상 포병화기들에 대한 우리의 대응 전력은 어떻습니까? 지난 번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서해 도서에 무기와 병력이 확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 7> 지난달 해상사격훈련에서도 북한은 NLL이남으로 100여발을 쐈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분석도 많았는데요. 우리는 이에 300여발의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NLL 이남으로 포를 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혹시라도 국지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세월호 침몰이라는 해상사고로 온 국민이 상처를 입고 있는 이때 조문까지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하던 북한이 왜 이 시점에서 또 해상사격훈련을 하는 것일까요? 도대체 북한의 속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북한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는데요. 이번 해상사격훈련도 그 반발의 일환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북한의 무력시위와 도발은 계속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무력시위의 정점은 핵실험이 될 텐데요. 북한이 핵실험까지 감행할까요?

지금까지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