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점 당 5천만 원? 유병언 사진작품 가치는?

<전화연결 : 현대사진연구소 진동선 소장>

침몰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게로 검사의 칼끝이 정조준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이 계열사에 점당 5천만 원에 팔린 사실 또한 드러났는데요.

실제로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진평론가로 활동 중인 진동선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연결돼있습니다.

<질문 1> 유병언 전 회장이 아해라는 가명을 쓰면서 사진작가로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혹시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 들어보신 적 있으셨습니까?

<질문 2> 유병언 전 회장의 작품이 점당 5천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는데요. 유 전 회장의 작품 보셨죠?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질문 3> 유 전 회장 사진작품들을 봤을 때 주목할 만한 특징이 혹시 있나요? 사진 평론가로서 평가를 좀 해주시죠. 혹시 다른 사진작가의 영향을 받은 흔적은 없습니까?

<질문 4> 그렇다면 점 당 5천만 원이란 가격은 누가 무슨 기준으로 매겼다고 보십니까? 주로 사진 작품의 가격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매기게 되나요?

<질문 4-1> 굳이 유 전 회장 작품에 가격을 매긴다면 평론가님은 얼마를 매기시겠습니까?

<질문 5> 유병언 전 회장 대리인인 변호사의 주장에 의하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도 또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이 전시됐다고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마음대로 전시를 할 수 없고 박물관 내부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전시를 한다고 하던데요. 맞습니까?

<질문 6> 그렇다면 국내 아마추어 작가 수준 정도의 유 전 회장 사진 작품이 어떻게 루브르 박물관 같은 곳에서 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설혹 작품이 전시됐다고 해도 외국 평론가들의 혹평이 이어졌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 전 회장은 국내보다는 주로 해외에서 얼굴 없는 사진작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외국 평론가들의 시각과 국내 평론가들의 시각이 다른가요?

지금까지 현대사진연구소 소장인 진동선 사진평론가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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