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 서해 NLL 인근 해상 사격…의도는

<출연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서해 NLL인근 해상 2곳에서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해왔고 2시부터는 실제로 포사격이 있었습니다.

한편 주한중국대사는 북한 체제가 안정적이라고 분석하면서 6자회담 재개를 주장했는데요.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달 31일 NLL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또 사격훈련을 통보해온 것인데요. 원래 북한이 이렇게 해상사격훈련을 자주 실시해왔나요? 통상적 훈련입니까? 아님 이례적입니까?

<질문 2> 북한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조문을 보내는 등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데요. 이런 북한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우리는 수색작업에 정신없는 이때 왜 해상사격훈련을 하는 것일까요? 북한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는데요. 오늘 해상훈련도 그 반발의 일환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번에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한 곳은 2곳입니다. 백령도 월래도 인근과 연평도 서북방 장재도 인근인데요. 지난 달 통보한 곳과 겹치나요? 어떻습니까?

<질문 4> 북한이 기습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통보를 해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분명 의도가 숨어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5> 지난달 해상사격훈련에는 다양한 포병화기들이 동원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훈련에도 그럴까요?

<질문 5-1> 그렇다면 이런 잦은 해상사격훈련의 목적을 새로운 포병화기들을 실험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질문 6> 지난달 훈련에서도 NLL이남으로 100여발을 떨어뜨려 우리 군이 300발의 대응 포격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어떨까요?

<질문 6-1> 혹시라도 국지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추궈훙 주한중국대사가 어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중국의 설득을 통해 북한이 많이 변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교수님도 그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중국의 시각일 뿐일까요?

<질문 8> 그러면서 또한 북한 체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돼있다는 평가도 내렸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왜 중국에선 김정은 체제를 안정적이라고 보는 걸까요? 근거가 있습니까?

<질문 9> 6자회담에 대해서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여전히 6자회담을 북핵 해결의 플랫폼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한편 북한은 새로운 핵실험 운운하며 위협적인 자세를 계속 취하고 있습니다. 과연 북한은 핵실험을 감행할까요?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입을 모아 새로운 핵실험에는 새로운 압박을 가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질문 10>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던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방한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얻게 된 것을 분석 좀 해주시죠.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것을 얻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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