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 와중에 북, 핵실험? 기만전술일 가능성은?
<출연 :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
북한에게는 인지상정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요?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국방부 발표가 나왔는데요.
북한의 속내를 짚어보겠습니다.
북한 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인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국방부에서 이례적으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다수의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김정은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분석했던데요.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라면 어떤 단계를 말하는 것인가요? 하지만 미국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서는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요.
<질문 2>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이번 핵실험은 새로운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던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3> 남한의 언론을 모두 모니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도 분명 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세세히 알고 있겠죠?
<질문 4> 북한이 아무리 남한에 적대적이라도 우리는 한민족인데요. 어린 학생들이 다수 희생된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되고 있는 이 세월호 참사를 겪고 있는 이 와중에 과연 핵실험을 할까요?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내신 교수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5> 북한이 이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북한이 공식 반응은 아니지만 선전매체들을 통해 벌써 우리 정부를 비난했는데요.
<질문 6> 우리 남측의 대형 참사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사실이 알려지기는 하나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처음으로 보도했다고는 하는데요.
<질문 7> 또한, 국방부에서는 도청이나 감청 같은 첩보수단을 통해 북한의 언급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4월30일 이전에 큰 한 방을 날릴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도청이나 감청 같은 첩보수단에 대해 북한은 인지하고 있지 않나요? 북한의 기만전술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7-1> 도청이나 감청 같은 첩보수단에 의해 입수한 북한 정보를 이렇게 공개한 국방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대단히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질문 8> 4월30일이라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겨냥한 것 같은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즈음에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오히려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요? 북한이 이를 모를리도 없을 테고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미국이 금융제재 등 돈줄을 죄는 강력한 제재를 하리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을 텐데요.
<질문 9> 설혹 진짜 핵실험을 하진 않는다 해도 북한이 이런 사실을 흘림으로써 미국이나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미국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대화일까요?
<질문 10>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혹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이 관여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1> 북한 내부 사정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소위 보릿고개 아닌가요? 가뜩이나 가뭄이 심해 파종도 못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12> 북한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어떤 카드를 내밀까요? 교수님의 예상은 어떠십니까?
지금까지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였습니다.
(끝)
<출연 :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
북한에게는 인지상정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요?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국방부 발표가 나왔는데요.
북한의 속내를 짚어보겠습니다.
북한 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인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국방부에서 이례적으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다수의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김정은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분석했던데요.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라면 어떤 단계를 말하는 것인가요? 하지만 미국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서는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요.
<질문 2>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이번 핵실험은 새로운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던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3> 남한의 언론을 모두 모니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도 분명 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세세히 알고 있겠죠?
<질문 4> 북한이 아무리 남한에 적대적이라도 우리는 한민족인데요. 어린 학생들이 다수 희생된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되고 있는 이 세월호 참사를 겪고 있는 이 와중에 과연 핵실험을 할까요?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내신 교수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5> 북한이 이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북한이 공식 반응은 아니지만 선전매체들을 통해 벌써 우리 정부를 비난했는데요.
<질문 6> 우리 남측의 대형 참사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사실이 알려지기는 하나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처음으로 보도했다고는 하는데요.
<질문 7> 또한, 국방부에서는 도청이나 감청 같은 첩보수단을 통해 북한의 언급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4월30일 이전에 큰 한 방을 날릴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도청이나 감청 같은 첩보수단에 대해 북한은 인지하고 있지 않나요? 북한의 기만전술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7-1> 도청이나 감청 같은 첩보수단에 의해 입수한 북한 정보를 이렇게 공개한 국방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대단히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질문 8> 4월30일이라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겨냥한 것 같은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즈음에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오히려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요? 북한이 이를 모를리도 없을 테고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미국이 금융제재 등 돈줄을 죄는 강력한 제재를 하리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을 텐데요.
<질문 9> 설혹 진짜 핵실험을 하진 않는다 해도 북한이 이런 사실을 흘림으로써 미국이나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미국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대화일까요?
<질문 10>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혹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이 관여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1> 북한 내부 사정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소위 보릿고개 아닌가요? 가뜩이나 가뭄이 심해 파종도 못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12> 북한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어떤 카드를 내밀까요? 교수님의 예상은 어떠십니까?
지금까지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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