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연극 카메오 출연 문재인…선대위원장도 카메오?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

한 장의 사진이 수십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한 컷의 사진으로 현 정치권을 들여다보는 시간인데요.

사진이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주실 용인대 최창렬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교수님이 뽑은 사진은 무엇인가요? 이 사진을 오늘의 한 컷으로 선정한 이유부터 말씀해주시죠.

<질문 2> 연극에서 문재인 의원이 맡은 역할은 배석판사 역할인데요. 문 의원은 출연을 마친 후 소감으로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해 가슴이 저리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번 연극에는 이정희 통진당 대표도 카메오로 출연했는데요. 혹시 이정희 대표가 출연한 연극에 함께는 아니지만 그래도 출연을 한 문 의원에 대해 또 논란이 일지는 않을까요? 새누리당이 공격 포인트로 삼을 가능성도 다분해보이는데요.

<질문 3> 이 사진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연극에는 카메오로 출연했지만 최근 문 의원은 장고 끝에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정치 일선에 나섰는데요. 과연 문 의원이 지방선거에서는 주연이 될까요? 아니면 카메오에 그치고 말까요?

<질문 4> 주인공 될지 카메오가 될지 문 의원의 행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9일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첫 행보를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작했는데요. 동반 산행을 했죠? 문재인 의원이 지난 대선 이후 첫 공개 행사 파트너로 박원순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 사진은 박 시장이 SNS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동반 산행을 먼저 제안한 것도 박원순 시장이라고 합니다. 이 옛날 사진을 올림으로써 박 시장은 문 의원과의 오래된 인연을 강조했는데요. 안철수 대표의 사람으로 인식돼온 박 시장이 그것도 무공천 철회로 안 대표가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 문 의원과의 개인적이고 오래된 인연을 강조하고 나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6> 박 시장은 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문 의원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박 시장이 이렇게 나오는 배경에는 최근 초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정몽준 후보가 된다면 본선에서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의 대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1> 잠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도 들여다보죠. 주식 백지신탁 문제로 공격하는 김황식 후보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다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돌아오면 문재인 의원의 지원이 효과가 있을까요? 이른바 문재인 효과가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문 의원의 선대위원장직 수락으로 문 의원의 정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선거라는 비상상황이라 잠시 나선 것으로 봐야 할까요? 그리고 문 의원의 전면 부상으로 앞으로 당 내 친노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던데요. 이를 친노의 부활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과정을 안철수-문재인-손학규의 3각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안철수 대표의 개혁공천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줄세우기냐며 제식구 챙기기라는 비판입니다. 앞으로 지방선거가 진행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렇게 세 개의 계파가 형성되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10> 지방선거에 따른 책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무공천 철회를 하고도 지방선거 성적표가 좋지 않다면 통합을 주도한 안철수 대표, 사실상 무공천 철회를 주도하고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뛴 문재인 의원, 그리고 안철수 대표의 개혁공천을 비판하며 각을 세운 손학규 상임고문 중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클까요?

지금까지 용인대 최창렬 교수의 한 컷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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