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만섭이 보는 현 정치권…무엇이 문제인가?

<출연 :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오랜 경륜에서 나오는 질책과 깊이 있는 삶에서 나오는 혜안은 길 잃은 우리 사회에 길을 제시하곤 합니다.

그 역할을 해주고 계신 우리 사회의 어른 중 한 분이시죠?

요즘에는 책 출간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함께 현 정치권을 진단해보겠습니다.

<질문 1> 저서 출간을 준비하고 계시다면서요? 제목이 '역사는 바르게 기록해야'라는 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그리고 출간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2> 이 전 의장님이 책을 쓰고 계시는 동안 정치권에선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대표가 야권 통합의 고리로 새정치의 상징으로 제시했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통해 철회했는데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한 안철수 대표의 결정에 대해 이 전 의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새정치는 끝났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때로는 당원의 요구에 의해 자신의 소신을 접을 줄도 아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안 대표가 이렇게 무공천 철회를 결정한 데에는 박 대통령의 면담 거부도 작용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적인 사안은 여의도에서 해결하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안 대표와의 면담을 거부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자신의 평소 원칙과 소신을 지킨 반면 안 대표는 자신의 소신을 꺾고 당원의 요구를 수용하는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무공천 철회에 대해 안 대표는 6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새누리당은 안철수 대표에게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가 책임질 일이라고 보십니까?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의원도 안철수 대표도 사과를 했으니 박 대통령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안 대표의 정치적 책임과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지난 주 곧바로 선대위를 구성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요. 무공천 철회로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은 위기를 맞은 반면 친노는 부활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호랑이를 잡으러 간다던 안철수 대표가 오히려 호랑이에 잡힌 격이란 지적도 나오던데요. 정치의 달인들에게 정치 초보인 안철수 대표가 당한 측면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무공천 철회가 6월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6-1> 무공천을 철회했음에도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좋지 않다면 그땐 누구의 책임일까요? 그래도 안철수 대표가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할까요?

<질문 7> 새누리당 본선 진출자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중진 차출로 컨벤션 효과를 노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치열한 만큼 각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심 논란부터 서울시장 경선의 경우에는 네거티브 선거라는 지적도 있고 지방선거가 중앙정치화 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새누리당 경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아무래도 서울시장 경선이 가장 주목되고 있는데요. 김황식 후보는 정몽준 후보에 대해 주식 백지 신탁문제를 공격하고 있고 정몽준 후보는 김황식 후보에 대해 병역 기피 논란을 문제 삼고 있는데요. 네거티브 선거로 흘러가고 있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입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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