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안철수의 '새정치'는 끝났나?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ㆍ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

무공천을 새정치로 내세웠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대표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무공천의 깃발을 내리게 됐는데요. 이로써 안철수의 새정치는 수명을 다한 것인지 고수들의 훈수를 들어보겠습니다.

정통 보수 논객인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진보적 시각의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는 무공천의 철회로 인해 끝났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새정치의 종식으로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6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안철수 대표가 어제 무공천 철회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대표가 사과 외에도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사과로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여론조사 문구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안철수 대표, 김한길 대표가 과연 무공천을 관철할 의지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너무 근소한 차로 무공천이 철회됐기 때문에 문구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것 같은데요.

<질문 4> 이번 무공천 철회 결정으로 인해 안철수 대표가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2번을 얻고 새정치를 잃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어느 것의 비중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얻는 것이 더 많을까요? 잃는 것이 더 많을까요?

<질문 5>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에는 이번 무공천 철회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안 대표 핵심 지지층의 이탈을 초래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자신의 소신을 접고 당원의 요구를 따랐다는 점에서는 당내에서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지는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번 무공천 철회의 배경에는 친노 세력의 반발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과 요구대로 무공천이 철회됐는데요. 이를 친노의 부활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게다가 문재인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는데요. 친노의 부활과 안철수 대표의 입지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이번 무공천 철회가, 안 대표가 새정치 정신을 훼손시키면서까지 철회했던 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요? 6월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만약 무공천 철회를 했음에도 6월 지방선거 성적표가 좋지 않다면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는 어떻게 될까요? 당원의 요구대로 무공천을 철회했기 때문에 책임론에서 자유로울까요? 아니면 무공천을 철회했든 안했든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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