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 김정은 체제 첫 최고인민회의…권력구도 변화는?

<출연 :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ㆍ한국정책금융공사 북한경제팀 김영희 팀장>

오늘 북한에서는 김정은 체제 들어 첫 최고인민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권력 구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북한 전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 그리고 역시 탈북자 출신의 한국정책금융공사 김영희 북한경제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나라의 국회 같은 거죠? 일 년에 몇 번 열리고 주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나요?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오늘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재추대됐다고 하던데요. 이는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2> 오늘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어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가 열렸다고 하던데요. 북한의 국가기관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도 있고 국방위원회도 있고 노동당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간부들이 당 정치국 위원이면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기도 한 것인가요? 그리고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열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 오늘 최고인민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바로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교체 여부입니다.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은 바로 김영남 상임위원장인데요. 하지만 86세로 고령이라는 점에서 15년 만에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상임위원장이라는 자리를 아예 없애버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나서기 싫어하는 김정일 위원장은 다른 나라와의 외교에 있어 얼굴 마담 격으로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내세운 것이었는데 나서기 좋아하는 김정은은 자신이 다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분석과 관측에 대해 팀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5> 오늘 13기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인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1998년 제 10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 주석제를 폐지하는 등 자신의 시대를 공식적으로 열었었습니다. 김정은도 이런 시도를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지난 번 대의원 투표에서 김경희란 이름이 동명이인이야 아니냐 논란이 있었는데요. 최고인민회의장에도 김경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정말 신변에 이상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또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정치 전면에 등장하게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또한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권력구도의 변화 측면에서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장성택 처형 이후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위원이 대거 교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질문 8> 북한 영변 핵시설에 냉각수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해 방사능 유출 등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는데요. 박 대통령도 헤이그 핵 안보정상회의에서 영변 핵시설의 위험성은 강조한 바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북한이 지난달 평양서 김정은 암살방지 훈련을 시행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는데요. 이는 어떻게 된 건가요? 북한에서 종종 이런 훈련을 하기도 합니까?

<질문 10> 그렇다면 이런 훈련을 실시했다는 것은 김정은이 암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지난 번 영국의 한 일간지가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두 번의 암살 시도와 두 번의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도 했는데요. 이건 어떻게 된 것인가요? 사실입니까? 이 부분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경민대 북한학 전공 강명도 교수, 한국정책금융공사 김영희 팀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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