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판 걸그룹‘모란봉악단’그 인기는?
<출연 :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교수>
[앵커]
지금 이 시간 북한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철의 장막보다 더 두꺼운 베일에 싸여 있는 북한.
그 속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강명도의 서울 속 평양이야기 시간입니다.
가깝고도 먼 평양 사람들의 삶을 들려줄 북한 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북한 무인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삼척에서도 무인기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활동이 시작된 것이 언제부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 기체에는 모두 숫자가 표기되어있다고 하던데요. 이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질문 2> 북한 리동일 유엔대표부 차석대표가 또 새로운 핵실험을 언급했습니다. 도대체 북한이 말하는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북한이 실제로 4차 핵실험을 강행할까요?
<질문 3>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에 맞춰 장성택 추종자로 분류된 간부 200명을 공개 처형하고 1000명은 수용소로 보낼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인가요? 이들의 처형시기를 김일성 생일에 맞춘 의도가 있을까요?
<질문 3-1> 북한이 장성택이 자리했던 기관을 해체하고 기관 부부장 중 1명은 북한 최고 형벌인 화형(火刑)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장성택 숙청이 어디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혹시 파악하고 계신 내용이 있습니까?
<질문 4> 반면 장성택과 관련 숙청설이 돌았던 북한 모란봉악단 예술인들의 모습이 양강도 삼지연 공연에서 포착되었습니다. 교수님, 먼저 모란봉악단은 어떤 단체인가요? 북한판 소녀시대라고도 하던데요.
<질문 5>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어떻게 뽑히는 건가요? 특별한 자격이 있습니까? 아니면 학교나 양성소 같은 곳이 있는 건가요?
<질문 6> 모란봉악단을 김정은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결성된 배경도 있겠지만 북한의 공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이라면서요? 공개된 공연 장면을 보면 어깨가 드러나는 등 의상도 북한으로서는 파격적이던데요. 김정은 제1위원장은 왜 이런 모란봉악단을 결성한 건가요? 자신의 기쁨조 역할은 아닙니까?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건가요?
<질문 7> 북한 주민들도 관람을 한다고 하던데요. 공연은 유료입니까? 무료입니까? 의무 관람인가요? 그리고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모란봉악단은 북한판 걸그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의 걸그룹 만큼 인기가 있나요?
<질문 7-1> 북한에도 혹시 오빠부대나 삼촌부대같이 극성팬이나 팬문화가 있나요?
<질문 8> 북한 내에 모란봉악단 이외에 다른 악단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국의 가수나 그룹같이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습니까?
<질문 9> 그렇다면, 북한 가수들의 노래 실력이나 악단의 연주 실력은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한국에 오셔서 봤을 때 남측과 실력차가 많이 나나요? 작곡이나 작사는 물론 당의 검열을 다 받게 돼있죠? 작곡가나 작사가 양성 시스템도 있습니까?
<질문 10> 북한 매체에서 사라진 보천보 전자악단 여가수들은 중앙당 고위간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드러나 지방 농장원으로 추방됐다는 설이 있었는데요. 고위간부 결혼식 축가를 부른 일이 추방까지 될 사안인가요?
<질문 11> 장성택과 연루돼 숙청된 것으로 추정됐던 인물인 모란봉악단의 공훈배우 류진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선우향희가 다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류진아와 선우향희가 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걸까요?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질문 12> 모란봉악단 근황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지난해 처형설이 불거진 은하수관현악단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은하수관현악단의 단원들도 시간이 지나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리고 이들이 사라진 이유가 정말 리설주의 음란물 관련설 때문인가요?
지금까지 강명도 교수의 서울 속 평양이야기였습니다.
(끝)
<출연 :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교수>
[앵커]
지금 이 시간 북한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철의 장막보다 더 두꺼운 베일에 싸여 있는 북한.
그 속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강명도의 서울 속 평양이야기 시간입니다.
가깝고도 먼 평양 사람들의 삶을 들려줄 북한 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북한 무인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삼척에서도 무인기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활동이 시작된 것이 언제부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 기체에는 모두 숫자가 표기되어있다고 하던데요. 이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질문 2> 북한 리동일 유엔대표부 차석대표가 또 새로운 핵실험을 언급했습니다. 도대체 북한이 말하는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북한이 실제로 4차 핵실험을 강행할까요?
<질문 3>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에 맞춰 장성택 추종자로 분류된 간부 200명을 공개 처형하고 1000명은 수용소로 보낼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인가요? 이들의 처형시기를 김일성 생일에 맞춘 의도가 있을까요?
<질문 3-1> 북한이 장성택이 자리했던 기관을 해체하고 기관 부부장 중 1명은 북한 최고 형벌인 화형(火刑)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장성택 숙청이 어디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혹시 파악하고 계신 내용이 있습니까?
<질문 4> 반면 장성택과 관련 숙청설이 돌았던 북한 모란봉악단 예술인들의 모습이 양강도 삼지연 공연에서 포착되었습니다. 교수님, 먼저 모란봉악단은 어떤 단체인가요? 북한판 소녀시대라고도 하던데요.
<질문 5>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어떻게 뽑히는 건가요? 특별한 자격이 있습니까? 아니면 학교나 양성소 같은 곳이 있는 건가요?
<질문 6> 모란봉악단을 김정은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결성된 배경도 있겠지만 북한의 공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이라면서요? 공개된 공연 장면을 보면 어깨가 드러나는 등 의상도 북한으로서는 파격적이던데요. 김정은 제1위원장은 왜 이런 모란봉악단을 결성한 건가요? 자신의 기쁨조 역할은 아닙니까?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건가요?
<질문 7> 북한 주민들도 관람을 한다고 하던데요. 공연은 유료입니까? 무료입니까? 의무 관람인가요? 그리고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모란봉악단은 북한판 걸그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의 걸그룹 만큼 인기가 있나요?
<질문 7-1> 북한에도 혹시 오빠부대나 삼촌부대같이 극성팬이나 팬문화가 있나요?
<질문 8> 북한 내에 모란봉악단 이외에 다른 악단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국의 가수나 그룹같이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습니까?
<질문 9> 그렇다면, 북한 가수들의 노래 실력이나 악단의 연주 실력은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한국에 오셔서 봤을 때 남측과 실력차가 많이 나나요? 작곡이나 작사는 물론 당의 검열을 다 받게 돼있죠? 작곡가나 작사가 양성 시스템도 있습니까?
<질문 10> 북한 매체에서 사라진 보천보 전자악단 여가수들은 중앙당 고위간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드러나 지방 농장원으로 추방됐다는 설이 있었는데요. 고위간부 결혼식 축가를 부른 일이 추방까지 될 사안인가요?
<질문 11> 장성택과 연루돼 숙청된 것으로 추정됐던 인물인 모란봉악단의 공훈배우 류진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선우향희가 다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류진아와 선우향희가 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걸까요?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질문 12> 모란봉악단 근황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지난해 처형설이 불거진 은하수관현악단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은하수관현악단의 단원들도 시간이 지나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리고 이들이 사라진 이유가 정말 리설주의 음란물 관련설 때문인가요?
지금까지 강명도 교수의 서울 속 평양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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