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등산객·심마니가 발견한 北 무인기…죄다 뚫렸나
<출연 :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앵커]
등산객과 심마니가 북한의 무인기를 발견하는 동안 정작 군은 무엇을 한 걸까요?
새로운 핵실험 운운하는 북한의 속내까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이번엔 강원도입니다. 그것도 지난해 10월에 발견됐다고 하던데요. 이것도 북한제로 봐야겠죠? 파주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질문 2> 파주 무인기는 서울과 청와대를 정찰한 것으로 보이고, 백령도 무인기는 서해를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삼척 무인기는 동해를 정찰한 것으로 봐야겠죠? 동해 쪽에도 군부대나 주요시설이 있나요? 어디를 정찰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가장 탐내는 정보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삼척 무인기는 지난해 10월 심마니에 의해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무인기를 날린 것이 지난해도 있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언제부터 북한이 무인기로 우리나라를 정찰하기 시작했을까요?
<질문 4> 김정은 체제에 돌입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무인기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면서요? 그런데도 왜 우리 군은 이에 대한 대비가 없었던 건가요? 위성이 없는 북한이라면 정찰에 무인기를 활용하리라는 건 누구나 예측 가능하지 않나요? 간첩도 보내는 북한인데요.
<질문 5> 이렇게 되면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남한에 대한 정보를 많이 빼갔을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일까요? 군부대를 재배치해야 하진 않을까요?
<질문 6> 북한이 무인기에 대해 언급을 하긴 했지만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는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서 비난하는 말만 늘어놓고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7> 이번 삼척에서 발견된 것도 파주의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체에 숫자가 적혀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이 무인기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북한의 무인기 제작 기술,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십니까?
<질문 8> 하지만, 3대나 추락했습니다. 교수님 생각에는 몇 대를 보낸 중에 3대가 추락했다고 보십니까? 군에서는 이제야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추락한 무인기를 또 발견할 수 있을까요?
<질문 9> 또한, 무인기가 추락하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백령도에 이어 삼척 무인기도 연료부족이라고 하던데요. 북한이 돌아올 연료도 없이 무인기를 보냈다는 것이 얼핏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력 과시를 위해 일부러 북한이 추락시켰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10> 이제야 군에선 대책회의를 합니다. 박 대통령도 북의 정찰 강화를 심각히 봐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질문 10-1> 북한에서 보낸 무인기의 제작비용은 약 2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몇천억을 들여 최첨단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들여온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1> 지난달 31일 북한이 NLL인근 해상에서 도발했을 때 북한 미그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NLL을 넘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군이 미사일 격추를 시도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물체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군에서는 북한이 미그기에 스텔스 칠을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던데요.
<질문 11-1> 북한의 미그기가 왜 넘어온 걸까요? 우리 군이 대응할 것을 알면서도 넘어온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북한이 재차 새로운 핵실험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새로운 핵실험에 대해 동시다발 핵실험이 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던데요. 위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기권 핵실험과 수직갱도 실험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생각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질문 13> 북한이 과연 핵실험 카드를 정말 꺼내 들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4> 현지시간으로 7일 워싱턴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에 대한 논의가 당연히 이뤄지겠죠? 해법이 나오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15>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단지 위협 차원에서 한 말일까요?
지금까지 공군사관학교 권재상 명예교수,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이었습니다.
(끝)
<출연 :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앵커]
등산객과 심마니가 북한의 무인기를 발견하는 동안 정작 군은 무엇을 한 걸까요?
새로운 핵실험 운운하는 북한의 속내까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이번엔 강원도입니다. 그것도 지난해 10월에 발견됐다고 하던데요. 이것도 북한제로 봐야겠죠? 파주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질문 2> 파주 무인기는 서울과 청와대를 정찰한 것으로 보이고, 백령도 무인기는 서해를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삼척 무인기는 동해를 정찰한 것으로 봐야겠죠? 동해 쪽에도 군부대나 주요시설이 있나요? 어디를 정찰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가장 탐내는 정보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삼척 무인기는 지난해 10월 심마니에 의해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무인기를 날린 것이 지난해도 있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언제부터 북한이 무인기로 우리나라를 정찰하기 시작했을까요?
<질문 4> 김정은 체제에 돌입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무인기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면서요? 그런데도 왜 우리 군은 이에 대한 대비가 없었던 건가요? 위성이 없는 북한이라면 정찰에 무인기를 활용하리라는 건 누구나 예측 가능하지 않나요? 간첩도 보내는 북한인데요.
<질문 5> 이렇게 되면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남한에 대한 정보를 많이 빼갔을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일까요? 군부대를 재배치해야 하진 않을까요?
<질문 6> 북한이 무인기에 대해 언급을 하긴 했지만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는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서 비난하는 말만 늘어놓고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7> 이번 삼척에서 발견된 것도 파주의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체에 숫자가 적혀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이 무인기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북한의 무인기 제작 기술,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십니까?
<질문 8> 하지만, 3대나 추락했습니다. 교수님 생각에는 몇 대를 보낸 중에 3대가 추락했다고 보십니까? 군에서는 이제야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추락한 무인기를 또 발견할 수 있을까요?
<질문 9> 또한, 무인기가 추락하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백령도에 이어 삼척 무인기도 연료부족이라고 하던데요. 북한이 돌아올 연료도 없이 무인기를 보냈다는 것이 얼핏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력 과시를 위해 일부러 북한이 추락시켰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10> 이제야 군에선 대책회의를 합니다. 박 대통령도 북의 정찰 강화를 심각히 봐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질문 10-1> 북한에서 보낸 무인기의 제작비용은 약 2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몇천억을 들여 최첨단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들여온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11> 지난달 31일 북한이 NLL인근 해상에서 도발했을 때 북한 미그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NLL을 넘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군이 미사일 격추를 시도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물체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군에서는 북한이 미그기에 스텔스 칠을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던데요.
<질문 11-1> 북한의 미그기가 왜 넘어온 걸까요? 우리 군이 대응할 것을 알면서도 넘어온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북한이 재차 새로운 핵실험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새로운 핵실험에 대해 동시다발 핵실험이 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던데요. 위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기권 핵실험과 수직갱도 실험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생각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질문 13> 북한이 과연 핵실험 카드를 정말 꺼내 들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4> 현지시간으로 7일 워싱턴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에 대한 논의가 당연히 이뤄지겠죠? 해법이 나오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15>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단지 위협 차원에서 한 말일까요?
지금까지 공군사관학교 권재상 명예교수,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이었습니다.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